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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뒷좌석, 비행기 일등석보다 좋아진다

  • 기사입력 2005.09.16 10:07
  • 기자명 신혜영

최근 자동차 업계에는 GM과 포드가 각각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를 걸고 있고, 운전자가 아닌 '뒷좌석 승객'이  주요 구매층인 수입 자동차 업계는 차 뒷좌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천연 가죽의 고급 시트는 물론이고 뒷좌석에서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  TV 등은 기본,  휴식을 취하거나 새로운 활력을 얻을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치가 동원되고 있다. 
  
뒷좌석을 즐겁게 해주는 장치로 재규어 뉴 XJ 수퍼 V8은 앞 좌석의 헤드레스트 뒤에 2대의 6.5 인치 액정 화면(LCD)이 부착돼 있다.  이를 통해 이동 중 DVD나  MP3 플레이어 , 비디오 게임 등을 즐길수 있고  특히 재규어 전 차종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위성 디지털 멀티 미디어 방송(DMB) 단말기로 뉴스와 교육, 스포츠, 영화, 드라마등 8개 비디오 채널과 장르별 음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5개 오디오 채널 등 고품질 디지털 방송의 수신이 가능하게 됐다. 
  
 크라이슬러 퍼시픽 카와  짚 그랜드 체로키 4.7 리미티드 에는  뒷좌석 천장에 DVD 시스템이 탑재되어 뒷좌석 승객이 편하게 뒤로 기대 모니터를 볼수 있다. 
  
뒷좌석 두개의 스크린은(재규어 뉴 XJ 수퍼 V8)은 별도로 조작이 가능해 한 사람은 TV를 시청하고      다른 사람은 비디오 게임을 즐길수 있다. 
  
BMW의 뉴 7 시리즈는 뒷좌석을 버튼 하나로 비행기 좌석처럼  젖힐수 있고 옆 유리창과 뒷 유리창 안쪽에 자동으로 차양막을 칠수 있다.  13 스피커와  뒷좌석 전용 쿨박스도 있어 언제든 시원한 음료나 물을 즐길수 있다.  전용 i 드라이브를 통해 뒷좌석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TV, DVD 시청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S 클라스 뒷좌석에는 차내 쾌적함을 지켜주는 통풍 장치가 좌석의 하단과 뒷면에 부착돼 있고, 여름철 좌석에 앉을 때 불쾌감이 없도록 습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아우디의 A8  6.0은 앞좌석과 오른쪽 뒷좌석의 등부분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기능이 있고 뒷좌석 가운데에는 고성능 미니 냉장고도 있다. 

혼다 레전드에도 뒷좌석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통풍이 되게 하는 시스템에, Bose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용 오디오 시스템은 260W의 파워를 자랑하고 최적의 자리에 위치한 10개의 스피커는 달리는 콘서트 홀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뒷좌석 편의 장치들은 국산차로도 확대되어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뒷좌석 천정에  LCD를 장착해 내리면 차 안은 DVD 영화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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