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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5일부터 신형쏘나타로 중국 공략

  • 기사입력 2005.09.15 18:3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 법인인 북경현대가 15일, 중국에서 지난 6월 출시한 SUV 투싼에 이어 네 번째 현지생산 모델인중형 승용차‘NF 위이샹(쏘나타)’을 전격 출시, 중국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북경현대는 이날 북경 교외에 위치한 라피테 샤토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설영흥 부회장, 쉬허이(徐和誼) 북경현대 동사장(이사회 의장)과 노재만 북경현대 총 경리를 비롯, 중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많은 내· 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현대 NF 위이샹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측은  "차명을 'NF 위이샹'(御翔, 완벽으로의 비상)으로 정해 기존 EF 쏘나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기존의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및 GM의 뷰익 리갈 등과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NF 위이샹'의 판매가격은 2.4 GLS A/T 기준으로 21만8천800위엔(원화 약 2천950만원)으로 책정했다.
중국의 자동차 조사기관들은 중국의 승용차 시장에 대해 금년 280만대, 2008년도에는 370만대 규모로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북경현대는 금년 23만대 판매(점유율 8.3%), 2008년도 42만대 판매(점유율 11.3%)를 목표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중 'NF 위이샹'은 올해 1만2천대, 06년 5a만대의 판매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 판매증대를 위해 지역별 신차발표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호남 위성TV의 한국드라마 '대장금' 협찬을 통해 제품에 대한 초기 인지도 및 친숙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판매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존의242개 딜러망을 연말까지 300개 이상으로 늘려 현지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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