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늘 앞서가는 BMW, 독특한 모델로 차별화된 시장 개척

  • 기사입력 2012.06.18 20:51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올 하반기 독특한 신모델을 대거 투입,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재 BMW는 수입 디젤 세단 돌풍의 주역인 520d가 전체 판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인기모델인 528i와 상반기 출시된 신형 320d 등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BMW는 5시리즈와 3시리즈 등 주력 라인업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지난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한 1만2376대를 달성했다. 이미, 2위 그룹과 4천대 이상 격차를 벌리며 독주체재에 돌입한 상황이다.
 
BMW는 판매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지난 5월 개막된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4가지 새로운 모델을 한꺼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우아한 디자인의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고성능 버전인 뉴 M5, 실용성을 가미한 첫 투어링 모델 BMW 5시리즈 투어링, 그리고 친환경차 액티브하이브리드 5 등이다. 
 
모두 수요가 많은 범용모델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독특한 장르의 컨셉이다.
 
BMW가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같은 과감한 모험(?)  때문이다.
 
디젤차 인기가 없던 국내에 과감하게 디젤모델을 들여와 디젤차 붐을 일으킨 것이나 겨울철 폭설이 잦은 점에 착안, BMW의 4륜구동인 X드라이브로 승부수를 띄운 점은 다른 브랜들이 쉽게 흉내내지 못할 독특한 전략이다. 
 
BMW 6시리즈 그란 쿠페는 4도어의 편의성과 쿠페의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외관을 겸비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CLS, 아우디 A7 등 럭셔리 4도어 쿠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강력한 엔진과 정교한 섀시 기술이 결합된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5.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넉넉한 공간과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접이식 등받이로 46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1265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어 6월에는 뉴 M5와 5시리즈 투어링을 선보인다.
 
‘도로 위의 레이스카’로 불리우는 뉴 M5는 기존 M카의 성능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M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V8 엔진은 최고출력 560마력(6000~7000rpm), 최대토크 69.3kg∙m(1500~5750 rpm), 제로백 4.4초 등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뉴 M5는 고급 세단 부분의 역동성, 안정성, 균형감각 측면에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하며 드라이브 로직 방식의 7단 M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 10%, 최대토크가 30% 이상 높아진 반면 연료 소모는 30%이상 낮아져 고성능. 고효율의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 처음 선보인 5시리즈 투어링은 효율성과 실용성, 스포티함, 우아함을 갖춘 모델이다. 
 
특히, BMW 525d xDrive 투어링은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218마력을 내며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 장착돼 있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5는 직력 6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과 전기 주행 시스템, 8단 자동 변속기를 동시에 적용한 최초 모델이다. 
 
BMW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 한층 정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연료 효율성이 극대화돼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매우 탁월한 경제성을 발휘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5는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로만 최대 시속 60km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은 5.9초이며, 유럽 기준 공인연비는 리터당 14.2km-15.6km이다. 트렁크 부분에 장착된 56마력 전기 모터는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와 결합됐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선보일 X6 페이스 리프트 모델과 신형 1 시리즈 해치백 모델, 신형 M6 등도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같은 라인업 확대는 수입차 시장의 성장와 함께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BMW는 11개 차종 52개 모델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개성 넘치고 독특한 신차 출시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