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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터스, 볼프강 슈라이버 신임 회장 겸 CEO 선임

  • 기사입력 2012.06.07 13:52
  • 기자명 이상원

벤틀리 모터스가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Dr. Wolfgang Schreiber, 54세)를 벤틀리 모터스의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CEO를 맡고 있는 슈라이버 박사는 오는 9월1일부터 벤틀리 모터스 회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 회장인 볼프강 뒤르하이머씨는 새로이 아우디의 기술 개발 담당 이사회 임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볼프강 슈라이버 신임 회장은 1984년 폭스바겐 그룹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1996년에 폭스바겐의 트랜스미션 및 드라이브트레인 개발 담당 수장으로 올라선 인물이다.
 
당시 벤틀리 컨티넨탈 GT 및 아르나지의 트랜스미션과 드라이브트레인 구성품의 개발을 책임지면서 벤틀리와 인연을 맺었다. 
 
2003년부터는 부가티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슈퍼스포츠카 개발을 위한 기술 이사 및 기술 담당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2006년 9월부터는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의 개발 담당 이사회 임원으로 선임, 활약해 왔다.
 
2010년 2월부터는 이사회의 대변인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폭스바겐 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은 이번 선임에 대해 “뒤르하이머 회장과 슈라이버 신임 회장은 모두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뛰어난 기술력을 대표하는 분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에서도 슈라이버 신임 회장이 벤틀리의 성공적인 역사를 이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벤틀리 모터스는 2011년 한 해동안 800만 유로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36.9%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는 등 럭셔리 세그먼트의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했다.
 
뒤르하이머 회장은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천5백만 유로, 판매량 47% 증가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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