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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안방 ‘부산’에서 새로운 미래 방향성 제시

  • 기사입력 2012.05.25 17:4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4일 개막한 2012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전기차 산업의 앞선 리더십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컨셉트 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부산모터쇼에 ‘EV Leadership & Future’를 테마로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사업 선도업체의 이미지와 성장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순수 전기차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SM3 Z.E.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3년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할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135km/h에 달한다. 
 
SM3 Z.E.는 LG화학에서 생산된 24Kw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트렁크에 수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감속시 배터리 충전을 위한 에너지 복원 시스템이 가동된다. 배터리는 220V 일반 충전시 6~8시간이 소요되며, 400V AC급속 충전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30분이 걸린다.
 
특히 SM3 Z.E.는 배터리 교체 설비를 이용해 3분 이내 완충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는 ‘퀵-드롭’ 방식이 지원된다. 퀵-드롭 방식은 상대적으로 짧은 전기차의 주행거리 제약을 극복함은 물론, 1회 충전으로 가용한 주행 거리를 보다 늘려 장거리 주행이 가능도록 한다.
 
현재 르노삼성은 LG화학, LS산전, SK플래닛, SK엔카, 포스코ICT 등 유수의 대기업들과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그리드 등과 같은 정부 주도 실증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향후 일반 내연기관 차량들과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차량들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의 미래 디자인과 라인업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패셔너블 크로스오버 컨셉트 카 ‘캡처(CAPTUR)’가 공개됐다. 이 모델은 르노 컨셉트카 캡처를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C세그먼트 차량이다.
 
르노삼성은 향후 라인업 확장을 위해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르노 모델들을 국내 시장에 적극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 양산차에서는 올해 1월 출시된 SM5 에코-임프레션(Eco-Impression)과 3월 선보인 SM3 BOSE® 스페셜 에디션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M5 에코-임프레션은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리터당 14.1Km의 동급 최고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SM3 BOSE®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고 블랙 & 화이트의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고객층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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