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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美선 최저 1천500만원에 판매…한국지엠 수출확대 기대

  • 기사입력 2012.04.06 09:04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2013형 쉐보레 스파크의 미국 판매 최저 가격을 1만3천 달러(1천470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스파크는 LS트림 수동변속기 모델이 1만2천995달러로 판매된다. 이어 1LT트림과 2LT트림 가격은 각각 1만4천495달러와 1만5펀795달러로 책정됐다. 4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925달러가 추가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수출될 북미용 스파크는 85마력(63kw급) 1.2리터 VVT 에코텍 엔진이 장착된다.
 
LS트림은 에어컨 및 파워 윈도우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1LT부터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패키지와 7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다.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7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링크의 최대 강점은 북미 시장에서 값비싼 옵션인 네비게이션을 대신해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GM은 미국 내 스파크와 소닉(국내명 아베오)의 구매자 90%가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층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북미용 스파크는 안전성 측면이 대폭 강화됐다.
 
전자식주행안전장치인 스태빌리트랙(StabiliTrak)과 ABS 등 주행안전장치가 탑재됐으며, 총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된다.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담당 크리스 페리 부사장은 “스파크는 옵션 수를 줄이되 각 트림 별 더 많은 표준 사양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가능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1월 미국 수출 물량에 대비해 스파크 생산 라인 노후장비 교체 및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현재 북미 시장 수요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만큼 물량에 따라 차후 증설 작업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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