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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을 잡아라' 독일·일본·미국 車업체들 방콕모터쇼 대거 참가

  • 기사입력 2012.03.28 07:5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동남아 최대 모터쇼인 태국 방콕국제모터쇼가 28일 개막된다.
 
올해로 서른 세번째를 맞는 방콕국제모터쇼는 지난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4월일까지 열리며 무려 170만명의 내방객과 4만여대의 차량 구매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적 강세인 일본업체들 외에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업체와 GM, 포드 등 미국 빅3도 신차를 출품하는 등 아세안을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대거 몰렸다.
 
이번 모터쇼에서 일본세는  미쓰비시차가 태국에서 생산, 일본 등지로 수출할 신형 미라지와 혼다차가 신형 시빅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쓰비시가 태국에서 생산키로 한 미라지는 1천200만원대 소형차로 태국에서 연간 10만대 가량을 생산, 이 중 2만4천대 가량을 태국 내수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스즈키도 이번 모터쇼에 태국에서 최초로 생산한 4륜구동 스위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토요타자동차는 신흥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조합한 단말기를 전시했다. 

 포드는 이번 모터쇼에 신형 포커스를 출품, 아세안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신형 포커스는 방콕에서 200km 정도 떨어진 라용공장에서 생산, 아세안 지역에 수출 된다.
 
BMW도 이번 모터쇼에 신형 3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럭셔리와 스포츠, 모던 등 3가지 타입을 함께 전시한 BMW는 에피션트 다이나믹스를 강조했다.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ML(M클래스)를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모델은 이번 방콕 모터쇼에서 오른쪽 핸들 사양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이번 모터쇼에 오는 6월부터 태국에서 시판할 신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태국의 올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200만대, 내수 판매는 39% 증가한 110만대 가량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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