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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베일 벗는다... 시판가격 100-150만원 인상 전망

  • 기사입력 2012.03.24 11:3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오는 19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될 신형 싼타페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는 인천 송도에서 신형 싼타페(DM)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지금까지 티저사진만 몇장 공개되고 사양 일부만 공개됐을 뿐 전모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오는 4월 미국 뉴욕에서 예정돼 있는 월드 프리미어로 인해 철저한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싼타페는 오는 4월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2012뉴욕국제오토쇼장'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신형 싼타페에 장착된 기능들은 기존 SUV에서는 볼 수 없던 사양들이 대부분이다. 우선 신형 싼타페에는 전자제어 방식의 e-VGT R엔진 2.0 및 2.2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e-VGT R엔진은 기존 싼타페 더 스타일에 장착된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연비가 기존 리터당 15km보다 약 2km가 향상된 17km(2.0 기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되는 기능은 2열 시트 슬라이딩 기능과 운전석 조수석 무릎 사이드 에어백 2개를 포함한 7개의 에어백,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2.0 모델 최초 4륜구동시스템 장착 등이다.
 
특히, 뒷좌석에는 SUV 최초로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후석도어 매뉴얼 커튼이 적용됐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및 오토 홀드기능은 시동을 꺼면 자동차으로 파킹 브레이크가 작동되고 출발시 자동으로 해제되며 정차시에는 자동으로 차량 홀딩기능이 작동, 밀림을 방지해 주는 기능이다.
 
특히, 처음으로 장착되는 블루링크는 인터넷, 블루링크 전용센터,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의 결합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멀티 시스템이다.
 
이는 원격 시동 및 공조, 원격 도어 개폐, 주차위치 확인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콘트롤 서비스는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덥고 추운 날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다.
 
또,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에어백 전개 시 블루링크 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긴급구조와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 도난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외관에는 SUV 최초로 전 모델에 LED 포지셔닝 헤드 램프 및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고 럭셔리한 디자인 19인치 스퍼터링 휠이 장착됐다.
 
특히, 인테리어에는 시트와 천정, 마감재, 대시보드 등을 최고급 소재로 사용, 등 제품력을 한껏 높였다. 
 
현대차측은 이같은 제품력에도 불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형 싼타페의 시판가격을 기존대비100-150만원 인상으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한해 신형 싼타페는 지난해 연 10만대를 달성한 그랜저나 혁신적 디자인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기아차 K5 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작품”이라며 올해 국내에서 4만2천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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