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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 수석 디자이너 윌리 데이비슨 내달 은퇴

  • 기사입력 2012.03.19 21:4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할리 데이비슨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창업주의 손자인 윌리 데이비슨(WillieG. Davidson)이 내달 은퇴한다.

미국의 대형 이륜차 메이커인 할리 데이비슨이 지난 16일, 할리 데이비슨 부사장 겸 최고 스타일링 책임자인 윌리. G 데이비슨이 50년 동안의 디자이너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78세인 윌리 G 데이비슨은 설립자인 윌리엄 A. 데이비슨의 손자이며 윌리엄 H. 데이비슨의 아들로, 4월30일자로 현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윌리 데이비슨은 지난 1963년  할리 데이비슨에 입사, 이후 49년간  할리 데이비슨 디자인을 담당해 왔다.
 
1971년에 발표된 '슈퍼 글라이드'를 비롯, 할리의 명차들은 대부분 그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윌리 데이비슨씨는 은퇴 후에도 브랜드 대사로 전세계 할리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평생 동안 나의 열정을 할리 데이비슨의 디자인에 바칠 수 있었던 것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이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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