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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i 택시 , 뉴 SM5가 쏘나타보다 한수 위

  • 기사입력 2005.09.07 16:31
  • 기자명 이형진

LPLi 택시 , 어떤 차종으로 선택할까?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주 중으로 신형  SM5 LPLi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뉴 SM5와 신형 쏘나타 간에 LPLi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LPLi엔진은 LP가스를 고압의 액상으로 분무함으로써  기존 LPG엔진보다 출력과 연비가 20%에서 최고 30%가량 향상되고 유해가스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인것이 특징이다.
 
LPLi엔진은 현재 현대자동차가 신형쏘나타와 구형그랜저, 신형그랜저에 탑재, 시판하고 있으며 이번에 르노삼성자동차가 독자적인 LPLi엔진을 개발했다.
 
또, 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에 출시될 옵티마 후속 로체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LPLi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그러나 LPLi모델은 기존 엔진에 비해 구입가격이 200-300만원 가량 비싼 편이어서 주로 개인택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개인택시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뉴  SM5와 쏘나타 LPLi모델의 사양을 비교해 보면 최고출력이 뉴  SM5는 140마력, 쏘나타는 일반형이 140마력, 개인 및 모범형이 136마력, 토르크는 뉴 SM5가 18.8kg.m, 쏘나타가 일반형이 19.0kg.m, 개인및 모범택시용이 18.9kg.m로 뉴 SM5의 순발력이 약간 앞선다.
 
또, 연비는 뉴 SM5가  리터당 8.8 km(자동), 10.1km(수동)인 반면 쏘나타는 8.7km(자동), 10.4 km(수동)으로 개인택시의 대부분이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뉴 SM5가 약간 앞선다.
 
구입가격은 뉴 SM5택시 고급형이 1천474만원(수동기준), 쏘나타 N20 개인용 고급형이 1천442만원(수동기준)으로  뉴 SM5 택시가 32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그러나 옵션으로 운영되는 MP3오디오가 쏘나타의 경우, 29만원인데 비해 뉴 SM5의 CDP오디오는 20만원으로  전체적인 구입비용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연료탱크 용량에서는  뉴 SM5가 85리터인 반면 쏘나타는 72리터로 전체적인 성능 및   연비, 사용 편의성에서 뉴 SM5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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