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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경관련차 전담 환경기술연구소 7일 준공

  • 기사입력 2005.09.05 14:5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카 등 환경관련 차종 개발을 전담하게 될 환경기술연구소를 준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7일 경기도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마북리연구소에서 이재용 환경부장관, 김상권 현대차부회장, 출입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갖는다.


현대자동차가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03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환경기술연구소는 대지 9천211평, 연 면적 7천497평에 지하1층, 지상 4층의 본관동과 환경연구동 2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현대·기아차 환경기술발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기술연구소는 친환경 설계, 리싸이클, 차세대 환경차량개발,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연구 등의 제품환경기술 분야와 생산공정 중에 발생되는 대기·수질, 에너지·폐기물 등의 생산환경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기술관련 부문을 통합,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제품개발에서 생산, 판매, AS, 폐차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일관된 환경정책을 펼 수 있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환경기술연구소에 2010년까지 전 세계에 걸쳐 고급 연구 인력을 적극 유치, 600여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총 5천억원을 투자해 연비향상기술, 배기가스 저감 및 제로화 기술, 리싸이클 및 중금속 사용규제 대응 대체 재료기술 개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핵심요소기술개발 및 양산화 기술과 같은 제품환경기술 분야의 설비투자, 제품생산공정 중에 발생되는 대기·수질오염 저감기술개발, 에너지·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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