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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신형 싼타페, 국내 앞서 3월 제네바. 4월 뉴욕오토쇼서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2.02.15 09:1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해 최대 기대작인 기아자동차의 신형 플래그쉽 모델인 K9(개발 코드명 KH)과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개발코드명 DM)가 국내에 앞서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다.
 
기아차유럽법인은 최근 오는 3월8일부터18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되는 제82회 제네바 국제모터쇼를 통해 신형 K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총선이 끝나는 4월 말 경에 출시,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기아차는 이달 중 K9의 외관 및 실내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데 이어 3월부터는 프리런칭 형태로 일반에 공개하는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도 오는 4월6일(현지시간)부터15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2012뉴욕국제오토쇼장'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신형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역시 국내에서는 오는 4월15일 총선이 끝난 뒤인 4월20일 경 신형 싼타페를 출시할 예정이며,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중형 SUV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기존 R2.0, 2.2디젤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신형 싼타페는 특히 연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차명은 기존대로 싼타페를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럽과 호주에서는 기존 싼타페 대신 iX45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같은 명칭은 현대차가 도입중인 SUV 라인업의 알파 뉴메릭식 이름으로 투싼의 경우, 이미 iX35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북미에서는 276마력급 3.5 V6 가솔린엔진과 274마력급 2.0 터보차저 및 수동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이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150마력급 2.0 디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신형 싼타페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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