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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1.0 에코부스트 공개···3년마다 신형엔진 개발 선언

  • 기사입력 2012.02.14 08:38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포드가 성능과 연비, 친환경성,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1.0리터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을 선보였다.
 
1.0 에코부스트 엔진은 3기통에 불과한 소형 엔진이지만 직분사 및 터보 차저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오프셋 크랭크 기술을 통해 피스톤 마찰을 감소시켰으며, 분할 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50%까지 엔진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했다.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재순환과 가변밸브리프트 기술 등 최신 첨단 기술들이 사용됐다.
 
포드 유럽은 이 1.0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신형 포커스를 선보였다.
 
엔진 사양에 따라 최고 출력은 100PS와 125PS 등 2가지로 구분되며, 연비(영국 기준)는 각각 58.9mpg(25km/ℓ)와 56.5mpg(24km/ℓ)에 달한다.
 
또한 오는 3월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1.0 에코부스터 엔진을 탑재한 C-MAX 및 B-MAX를 선보일 예정이다.
 
1.0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근 수년간 포드가 추진해온 엔진 다운사이징의 총아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포드 파워트레인 부문 조셉 바카이 부사장은 워즈오토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수준 연비 및 배출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3년마다 엔진 라인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완전한 신형 엔진 개발은 아니더라도 짧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끊임없는 새로운 기술 추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이번 1.0 에코부스트 엔진을 기점으로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엔진 개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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