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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공짜로 구경하는 법 3탄-아시아

  • 기사입력 2005.09.02 16:13
  • 기자명 변금주


유럽, 미국에 맞서 아시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선보이는 자동차들도 매우 다양하다.


▷ 자동차 강국 일본의 혼다는 이번 모터쇼에 시빅의 8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 닛산은 소형 5도어 해치백 노트(note), 마이크라(micra)C+C, 스포츠카 마이크라 160SR 등 다양한 소형차 신모델을 선보인다.


 2004년 파리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먼저 데뷔한 노트는 크기에 비해 높은 주행성능과 다양한 용도의 활용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길이가 3,990mm, 휠베이스는 2,600mm로 편안하고 넓은 실내공간, 적재함 등을 갖췄다.  
 
마이크라(micra)C+C 유럽에서 생산한 이 모델은 기존의 미크라 모델을 베이스로 제작된 컨버터블로써, 2002년 파리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첫선을 보였다.

미크라 C+C의 베이스가된 미크라와 비교했을때 전체길이에서 90mm가 길어졌고, 전고는 110mm나 낮아졌다.

전동 루프는 22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며, 엔진도 라인업이 이루어져 1.4리터와 1.6리터의 가솔린엔진이 장착된다.

 

프리메라 스타일의 각도를 이루고 있는 보디 사이드의 숄더 처리, 커다란 헤드램프와 눈에 띄는 모양의 리어 램프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100% 알루미늄 1.5ℓ 16밸브가 장착됐으며 닛산의 X-트로닉 가변 트랜스미션이 적용됐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소형차와 SUV를 내세우며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닛산의 미크라가 베이스가된 미크라 160SR.

1.6리터 4기통의 신형 엔진을 탑재하게되는 160SR은 최대출력 110HP, 최대토크 153Nm, 최고속도 183km, 0-100km까지의 제로백 9.8초를 발휘하며, 샤프하고 스포티한 핸들링을  실현시키기위해 기존 미크라에서 서스팬션과 파워 스티어링 등을 변경하고, 그와 동시에  VDC를 표준장착한다.

▷ 현대자동차는 뉴 클릭의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HND-2와 포르티코컨셉카를 선보인다.


‘겟츠’라는 수출명을 가진 뉴 클릭은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기존 `클릭` 모델 보다 엔진 용량을 100cc 높이고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한 소형차 `뉴클릭`은 1.4L 및 1.6L 엔진을 적용해 출력, 토크 및 연비를 높였으며 젊고 날렵한 이미지를 살렸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엔진 용량이 100cc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오히려 리터당 11.9km(1.5L)에서 13.0km(1.6L)로 개선됐다.


전면부는 강렬한 이미지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안정감을 강조한 후면부와 잘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블루·레드 컬러 패키지를 통해 시트, 도어트림,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보조매트의 색상을 외장 색상과 연동가능하다.


이밖에 오디오 및 핸즈프리 리모컨 장착 스티어링 휠, 운전석 암레스트, 글로브 박스 조명 등을 적용해 운전자 및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HND-2는 베르나 후속의 3도어 모델을 스포츠카로 만든 컨셉트카로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포르티코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승용차와 SUV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차종으로 최근 다임러크라이슬러, 볼보 등 외국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 외에도 베르나 후속모델, 아토스, 아반떼, 라비타, 투스카니,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테라칸, 트라제, 투싼 등의 양산차를 선보인다.


▷ 기아자동차는 옵티마 후속인 로체의 신차발표회를 중심으로 미니밴과 SUV를 결합한 컨셉트카 멀티-S를 최초 공개한다.


로체(LOTZE)는 세계 5대 고봉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 로체봉의 이름에서 발음을 따온 것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8L, 2.0L, 2.4L 세가지 모델로 2.0, 2.4, 3.3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신형 쏘나타 보다는 한 단계 낮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와 같은 차체와 엔진, 트랜스미션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쏘나타보다 약간 작게 설계됐다.


로체 외에도 모닝, 프라이드, 쎄라토, 오피러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카렌스 등 총 24대의 양산차를 출품한다.


▷ 쌍용자동차는 SUV 카이런을 처음 해외무대에 선보이는데,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친환경 2.0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해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GM대우는 시보레 부스에서 라세티 스테이션 왜건 레이싱 버전과 소형신차 젠트라 등 2개의 신차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마티즈, 칼로스, 매그너스, 라세티, 레조 등의 시판차량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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