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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K5, 2월부터 판매가격 30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2.01.31 16:0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중형 쏘나타와 기아 K5의 시판가격이 2월부터 평균 30만원 가량 인상된다.
 
현대.기아차는 빠르면 2월6일부터 기존 2.0 세타엔진 대신 최근 개발 완료한 2.0 누우(ν)엔진을 장착한 쏘나타와 K5를 시판할 예정이다.
 
누우엔진 장착 쏘나타와 K5는 당초 2월1일부터 시판될 예정이었으나 생산지연으로 1주일 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쏘나타와 K5에 장착되는 신형 누우엔진은 지난 2006년부터 약 44개월의 연구기간과 2천4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된 최첨단 엔진이다.
 
이번에 쏘나타와 K5에 장착되는 엔진은 2.0 누우 CVVL(가변 밸브 리프트) 엔진으로 기존 세타 CVVT(가변밸브타이밍) 엔진보다 효율성이 훨씬 높다.
 
CVVL엔진은 연속적으로 밸브의 열림 각도까지 제어해 주는 첨단기술로, 탁월한 연료효율성과 함께 저속과 고속에서 빠른 엔진 반응을 얻어내 출력과 연비가 CVVL엔진에 비해 훨씬 높은 엔진으로 혼다자동차의 브이텍엔진이나 BMW의 밸브트로닉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양 차종 모두 연비가 현재의 리터당 13km에서 14km로 향상됐으며 파워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또, 시판가격도 기존에 비해 30만원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797cc급 MPI 150마력 엔진과 1999cc급 CVVL 170마력 엔진, 1999cc급 GDI 177마력 등 세 종류의 누우엔진을 개발했으며 쏘나타와 K5에는 1999cc급 170마력 누우 CVVL엔진이 탑재된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는 중형세단의 경우, 2.0 누우엔진과 2.0 터보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며 2.4엔진은 기존대로 제외시킬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누우엔진 장착과 함께 2월 초부터 쏘나타 하이브리드모델도 기존 프리미엄, 로얄 외에 경제형 모델인 스마트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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