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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공짜로 구경하는 법 2탄-미국편

  • 기사입력 2005.09.01 18:19
  • 기자명 변금주
제 61회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유럽형 자동차뿐만 아니라 미국형 자동차들도 눈여겨 볼 만 하다.


▷ 미국의 크라이슬러는 300C 디젤모델, PT크루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품한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300C는 벤츠와 기술 공유를 통해 만들었고 전통적인 미국 차량에서 탈피해 유럽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300C의 차체 길이는 5015㎜, 폭 1880㎜, 높이 1500㎜로 앞차축과 뒷차축 거리가 3050㎜로 유럽 최고급 리무진보다 길다.


PT크루저의 디자인 부분변경 모델인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노즈와 프론트 범퍼, 그릴 등이 최근 데뷔한 크라이슬러의 플래그십 세단 300C와 비슷하다. 또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이 통합형으로 된 것도 달라졌으며, 리어 범퍼와 테일 게이트도 약간 더 부드럽게 변화되었다.

메커니즘상으로는 현행 트위스트 빔 리어 서스펜션이 맥퍼슨 스트러트 타입을 바뀐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유럽취향의 승차감과 주행성을 추구하기 위한 조처라고 크라이슬러측은 밝혔다.

 
엔진 라인업도 2.4리터 터보 180마력 사양이 미국시장용으로 탑재, 메르세데스 벤츠 2.2리터 CRD 디젤엔진도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짚(Jeep)은 컴패스(Jeep Compass), 패트리어트 등의 컨셉카와 7인승 SUV인 커맨더(Commander) 신모델도 출품한다.


 

커맨더는 현재 판매중인 그랜드체로키보다 더욱 크며, 3열 좌석으로 그랜드체로키와 같은 플랫폼에서 생산되며 허머의 H2와 경쟁하게 된다. 


V8 4.7ℓ와 헤미 V8 5.7ℓ 2종이 있다. 엔트리급으로는 컨셉트카 콤파스의 양산차인 3도어 모델 스카우트(리버티와 플랫폼 공유)가 새로운 타깃을 공략하며 랭글러 역시 리디자인 모델이 나온다. 


▷ 크라이슬러 그룹의 닷지(Dodge)는 캘리버(Caliber), 니트로(Nitro)의 컨셉카를 선보인다.

닷지 브랜드를 소형 세단 형태로 만든 닷지 캘리버는 유럽인이 좋아하는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이다. 1.8ℓ.2.0ℓ.2.4ℓ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과 2.0ℓ 디젤 엔진 등 4종류가 있다.


5인승 컨셉트카 니트로는 닷지 브랜드의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으로, 우람한 디자인이 특징. 스타일과 성능 그리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 설계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최고출력은 210마력, 최고속력 시속 175㎞를 내는 풀타임 4WD 닷지 니트로 컨셉트는 3.7ℓ V6엔진과 4단 오토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 미국 포드사계열의 재규어는 스포츠카 뉴XK를 출품할 예정이다.

2+2구조에 100% 알루미늄 보디의 XK가 2006년형으로 돌아온다. 코드네임 X150으로 개발된 이 차는 쿠페와 컨버터블 타입이며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은 XJ 세단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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