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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코멘더 " 출시시기 잘못잡아 곤욕

  • 기사입력 2005.09.01 18:15
  • 기자명 이형석

 

크라이슬러 지프가 온갖 정성을 들여 개발한 풀사이즈 SUV인 코멘더가 발표 타이밍을 잘못 선정해 최악의 발표회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라이슬러 지프는 약 2주전, 고심 끝에 야심작 코멘더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으나 이 발표가 있자마자 우연하게도 기름 값 폭등에 이어 허리케인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일찌감치 멀어지고 있다.


특히, 연비가 리터당 5.7km에 불과, 10km를 넘어서는 일본차들과 비교한다면 1/2정도 밖에 가지 못하는 경제성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얼음장 보다 더 차가워졌다는 것이다.


JEEP사는 소비자들의 시큰둥한 반응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새로운 판매 전략을 찾기 위해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EEP측은 7인승임을 강조,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SUV라는 사실을 어필하지만 이미 고객들의 외면하는 시선을 다시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코맨더는 신차임에도 불구, 판매량이 전년대비 12%가 급감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냉소적인 반응에 대해 크라이슬러측은 라인업 교체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까지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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