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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회의 정상들, 어라? 여자들이 더 좋은차 타네?

  • 기사입력 2005.08.30 13:56
  • 기자명 이상원



 
 
 
 
 
 
 
 
 
 
 
세계 각각 정상들은 에쿠스 리무진을 타는 반면, 같이 참석하는 영부인들은 BMW 7시리즈를 타게 된다.
 
브랜드 명성과 구입가격면으로 본다면 에쿠스 리무진은 대략 8천만원, BMW7 시리즈는 평균 1억6천만원 정도로 BMW 7시리즈가 훨씬 높은 그레이드에 있다.


오는 11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2005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회의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는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이 지원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APEC회의에 각국 정상 의전용 리무진 42대를 포함한 에쿠스 74대, 신형 그랜저, 쏘나타, RV, 상용차 등 총 429대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공동 번영을 위해 설립된 지역경제협의체로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 최고위급 정책 공조의 장으로 발전해 왔으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태평양 연안 21개 국가 정상과 각료들이 매년 본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APEC회의에는 수입차업체인 BMW도 공식 의전용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지원되는 BMW차량은 총 160대 규모로 각국 영부인들과 경호단, 외무, 통상장관 및 함께 참석하는 고위 관료들이 사용하게 된다.


BMW는 당초 의전용 차량으로 BMW760Li 방탄차를 지원할 의사를 밝혔으나 APEC준비기획단 측이 한국은 테러위험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BMW측은 그러나 APEC 제공차량의 경호와 안전에 필요한 특수장비를 장착하고 별도의 정비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APEC 회의에 차량 지원으로 21개 회원국 정상과 장·차관급의 최고위층 인사 및 민간회의 대표단, 해외 언론 등 6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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