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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 하이브리드 경상용차 내달 첫 시판

  • 기사입력 2005.08.30 10:07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다이하츠공업이 지난 29일, 경상용차로 개발한 첫 하이브리드카를 내달 중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차는 개발비를 줄이기 위해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용 부품을 활용했고 배기량이 작은 경차전용 제어시스템을 탑재했다. 다이하츠는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종을 확대생산할 방침이다.


다이하츠의 경상용차 “하이 제트”를 베이스로 개발된 이 경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엔진에 발전기를 가진 모터 1기가 얹혀졌다.


다이하츠는 토요타로부터 “에스티마” 하이브리드카 전용 모터와 배터리를 공급받았기 때문에 개발비용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출발과 정지를 빈번하게 반복하는 상용차의 특성에 맞게 설계, 연비수준이 가솔린차에 비해 30% 정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시판가격 2천200만원 정도로  550만원 수준인 가솔린 모델보다 대략 1천300만원 정도가 비싼 편이다. 다이하츠는 이달말까지 형식승인을 받아 연간 300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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