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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폭설 예보. 쌍용차 4륜구동 모델 인기 예감

  • 기사입력 2011.10.23 23:48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 겨울,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로 주요 도로들이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대부분의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면치 못했다.
 
에쿠스나 제네시스 등 고급 국산차는 물론이고, 억대가 넘는 최고급 수입차들까지 빙판 위에서는 옴쭉 달싹을 못했다. 
 
올 겨울 역시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 벌써부터 운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눈길에서는 유독 후륜구동형 차량이 약하지만 국산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륜구동형 차량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전륜구동형 차량은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가 모두 엔진룸에 배치돼 구동축이 앞 바퀴에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덜 미끄러진다.
 
하지만 무게 배분이 앞쪽으로 치우쳐 차체 균형이 맞지 않아 차량 뒷 부분이 잘 돌아가기 때문에 언덕길에 눈이 쌓이게 되면 주행이 어려워진다.
 
특히, 굽은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가 밀려 눈길에서는 상당히 위험해질 수도 있다.
 
후륜구동형 차량은 잘 알려진 대로 엔진과 변속기 등은 앞쪽에 위치해 있지만 구동축이 뒷쪽에 위치, 주행성능과 승차감은 좋지만 눈길에서는 맥없이 미끄러져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에 4륜구동형 차량은 앞뒤 네바퀴에 구동력이 전달되기 때문에 균형감각이 좋고 접지력이 뛰어나 눈길과 빙판길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가 있다.
 
물론 4륜구동차는 이같은 장점이 있는 반면에 연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가격도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눈이 많은 요즘에는 이같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4륜구동형 차량 구입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세단의 경우, 국산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쌍용자동차의 고급세단 체어맨W에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또, SUV에는 쌍용차의 SUV 외에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지엠의 SUV들에서 선택적으로 4륜구동스템이 장착되고 있다.
 
국산차업체 중에서는 4륜구동형 모델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업체가 바로 쌍용차다. 쌍용차는 4륜구동차 명가답게 전 차종이 4륜구동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실제로 쌍용차는 4륜구동형 모델 판매량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력인 코란도C의 경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판매량 중 4륜구동형 모델 판매비중이 35%, 렉스턴은 무려 76%에 달하고 있다.
 
코란도C의 경우, 지난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됐기 때문에 올 겨울을 앞두고는 4륜구동 모델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 카이런은 지난해 54%에서 올들어서는 77%로, 미니밴 로디우스는 12%에서 71%로, 액티언 스포츠는 73%에서 82%로, 체어맨W는 30%에서 54%로 껑충 뛰었다.
 
쌍용차의 대표적인 대형 프리미엄 SUV 모델인 렉스턴은 지난 2001년 출시 당시부터 ‘대한민국 1%’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렉스턴은 기존 SUV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성능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해외 유수의 브랜드를 뛰어넘는 검증된 품질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Super 렉스턴'이란 이름으로 재 탄생한 렉스턴은 지난 1월 2.0모델인 렉스턴 RX4가 추가되면서 침체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Super 렉스턴은 CDPF, 엑설런트 VGT 등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동급 모델 최초로 저공해 차량으로 인정받아, 환경개선 부담금을 면제 받는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까지 받고 있다.
 
카이런은 쌍용차의 대표적 SUV인 '무쏘'의 전통을 계승한 모델로, SUV의 명가 쌍용차의 의지적 표현을 담은 모델이다.
 
지난 2005년 출시된 카이런은 지난 1월 안전사양 확대 적용과 운전 편의성을 대폭 개선, 정통 중형 SUV 모델로 새롭게 변신했다.
 
특히, 전 모델에 ESP를 확대 적용하고 LV6 모델 이상에 커튼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UV & 솔라 컨트롤 글래스를 확대 적용하는 등 가격대비 제품력을 높였다.
 
카이런은 지난 2009년 출전 팀 530개 중 271개만이 완주할 만큼 ‘죽음의 레이스’, '지옥의 랠리' 등으로 불리는 '2009 다카르 랠리'에서 9천574㎞에 달하는 험준한 코스를 완주,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시킨 바 있다.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타입의 올 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코란도C는 정통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컴팩트 SUV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되고 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참여, 탄생된 현대적 감각의 스타일리쉬한 SUV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조형미에 풍부한 볼륨감과 샤프하고 개성 있는 라인으로 디자인됐다.
 
코란도C는 SUV 전문 기업의 DNA를 계승한 강인함과 뛰어난 4WD 성능뿐만 아니라 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추고 친환경 내장재 채택과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SUV와는 차별화되는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로 완성됐다.
 
코란도C에 탑재된 e-XDi200엔진은 디젤엔진 명가의 자부심으로 개발된 고성능(181마력), 고효율(리터당15.0km 2륜 자동기준), 친환경(153g)의 최첨단 2리터급 디젤엔진으로,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도 만족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차세대 친환경 엔진이다.
 
특히,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을 점멸해 후방차량과의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 속도 유지 및 연비개선 효과가 있는 에코 오토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국내 SUV 최초로 퍼들램프 기능이 적용된 아웃 사이드미러(오토 폴딩 기능 및 LED 리피터 내장), 타이어 마찰저항 감소로 연비 개선과 CO₂저감에 효과적인 실리카 타이어 적용 등 첨단 신사양들이 대거 장착됐다.
 
국내 최초로 SUT(스포츠 유틸리티 트럭) 시장을 개척했던 무쏘스포츠의 뒤를 이어 2006년 출시된 액티언스포츠는 스포츠 쿠페스타일의 액티언에 픽업 차량의 활용성을 더해 도시적인 스타일로 거듭난 모델이다.
 
액티언스포츠는 일과 삶의 여유를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며 자연과 도심 어느 곳에서도 용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다용도 SUT 모델로, 차량 등록 시 화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가 2만8천500원에 불과하고, 승용 및 SUV 대비 공채 및 등록세가 저렴하며 사업자인 경우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등 운행 기간 중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액티언스포츠는 대용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넓은 데크를 제공해 업무 및 레저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고 편안한 5인승 공간을 갖춰, 가족 단위의 활동에도 손색 없는 활용성을 지니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체어맨W는 국내 유일의 상시 4륜구동시스템이 장착된 최고급 세단이다.

체어맨W는 중후한 디자인에 국내 최고의 안전사양과 최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대형 세단으로, 최고급 데형 세단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체어맨W는 구입가격이 6천만원 초반~8천만원 초반 대로, 세계 최고의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ACC, 운전석 마사지시트, 파워도어 등 최고급 첨단 편의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올 휠드라이브, 10개에어백, 고강성 차체구조 등 다양한 안전사양으로 탁월한 주행성능 및 안전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적의 전.후 구동력 배분으로 주행안전성이 우수하고 AWD TC와 ESP의 통합 지능형 시스템 제어를 통해 뛰어난 차량 안전성을 제공하는 4TRONIC 시스템이 적용, 여름에는 장마,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국내 주행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다.
 
체어맨W는 이미, 순정상태로 스키장 슬로프 등반을 성공함으로써 기상 악화 상황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증명시킨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평년보다 눈이 더 많이 내리는 지난해 겨울에 체어맨W CW600 4TRONIC 모델의 가치가 더욱 빛났다"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하면 체어맨W 4TRONIC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체어맨W CW700 4TRONIC의 시판가격은 렉셔리 모델이 7천245만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7천515만원, VVIP모델이 8천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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