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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2012년 퇴출 가능성 높은 브랜드로 지목

  • 기사입력 2011.06.27 07:13
  • 기자명 이진영

미국 경제 사이트인 '24/7 Wall Street'가 지난 25일 2012년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6대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24/7 Wall Street가 선정한 2012년 소멸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는 1위가 휴대전화 단말 제조업체인 노키아, 2위 역시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소니 에릭슨, 3위는 영화 제작회사인 소니 픽처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4위는 GM산하에 있다가 파산한 스웨덴의 사브, 5위는 백화점 디스카운트 숍인 시어즈, 6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마이 스페이스가 뒤를 이었다.
 
24/7 Wall Street'는 지난해 발표에서는 기아자동차를 10대 퇴출기업을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퇴출기업은 스마트 폰의 인기로 휴대전화 단말기 세계 1위인 노키아와 소니 에릭슨이 위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소니 에릭슨은 소니 본사가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소니 자회사인 소니 픽처는 경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동일본 대지진, 정보 유출사건 등 악재가 겹치면서, 회복을 위한 정리해고 후보로서 영화부문이 맨 먼저 거론되고 있다.
 
스웨덴의 사브는 중국기업의 인수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제대로 된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공장 생산라인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였었으나 현재는 페이스북에 완패한 마이 스페이스도 퇴출 위기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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