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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쓸만한 국산 신차 대거 쏟아진다.

  • 기사입력 2011.06.08 10:49
  • 기자명 이상원
하반기에 쓸 만한 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쏘나타 터보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유럽 전략형 모델인 i40, 그리고 i30 풀체인지모델, 아반떼 쿠페 등 개성이 있는 4개 신모델을 내 놓는다. 
 
오는 7월 경 출시될 쏘나타 터보모델은 지난해 말 북미에서 시판에 들어간 쏘나타 2.0 터보 모델과 같은 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269 lb-ft의 파워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패들 쉬프트가 장착된다. 
 
쏘나타 터보 모델의 연비도 2.4GDi모델과 비슷한 리터당 12.5km 가량을 확보, 고성능과 함께 높은 연비도 양립시켰다. 

쏘나타 터보모델의 예상 시판가격은 2천800만원대 초반으로, 등록시점에서 비교해 보면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는 10월말이나 11월 초 등장할  유럽전략형 i40는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모터쇼에서 공개됐던세단형과 웨건형 등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기존 쏘나타와 달리 신형 2.0 누우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i40는 예상 판매가격이 쏘나타 가솔린모델보다 200만원 가량 비싼 2천7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i40 세단형과 웨건형 모델은 독특한 유러피언스타일에 고성능과 높은 연비, 그리고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이어 오는 9월 경, 1.6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된 i30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다.
 
또, 오는 12월에는 아반떼의 쿠페버전인 JK(개발코드명)를 투입,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도 올 하반기에 소형 신차 UB(개발코드명)와 경 미니밴 TAM등 2개 모델을 출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8월 말이나 9월 경 출시될 TAM은 5인승 CUV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능성 경차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차에는 모닝에 장착되는 1000cc급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동반자석 쪽 도어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활용성이 매우 탁월하다.
 
기아차는 이어 10월 경에 프라이드 후속모델인 UB(개발코드명)을 내놓는다.
 
UB는 길이 4,045 mm, 폭 1,720 mm, 높이 1,455 mm, 축거(휠베이스) 2,570 mm로 기존 모델보다 길이는 20mm가 길어졌고 폭은 25mm가 넓어졌으며 축거도 70mm가 길어진 반면, 높이는 15mm가 낮아지면서 안정감있는 외관과 함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특히, 외관은 볼륨감이 있으면서도 매우 안정적인 스타일로, 4도어 세단형과 5도어 해치백은 물론, 유럽시장을 겨냥한 3도어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된다.
 
또, 엔진라인업은 1.4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1.6 GDI 엔진이 장착되며 유럽시장용은 1.1 디젤, 1.4 디젤 엔진, 1.25 가솔린 엔진, 1.4 가솔린 엔진 등 4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1.6GDi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40마력이상, 최대토크 17.0kg.m, 연비 리터당 16.7km 정도로 예상되며 이는 골프 1.4 TDi의 160마력, 24.5kg.m보다는 못미치지만 연비는 리터당 14.6km의 골프보다 훨씬 우수하다.
 
신형 프라이드에는 소형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6개 에어백(운전석·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하반기에 SUV QM5 부분변경모델과 신형 SM7을 출시한다.
 
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QM5 부분 변경모델은 내 외관이 전면적으로 일신되며 사양도 대폭 보강된다.

또, 8월 경에 출시될 신형 SM7은 르노삼성차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새로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 기존에 비해 사이즈가 훨씬 커진 것이 특징이다.
 
SM7  컨셉은 길이가 5000mm, 기존에 비해 50mm가 길어졌고,  넓이도 1930mm로 145mm 나 넓어졌으며 높이 역시 1500mm로 25mm가 높아지는 등 차체가 한층 중후해졌다. 
   
신형 SM7에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신형 2500cc 및 3500cc급 3세대 VQ(카이젠엔진)과 첨단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고급세단 알페온 고급버전과 신형 중형차 말리부를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9월 알페온 3.0모델, 2.4리터 SIDI 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오는 9월 경 e-어시스트 기능을 장착된 고급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10월 경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주력모델인 말리부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
 
말리부는 GM의 미국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현대 쏘나타, 기아 K5, 포드 퓨전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GM의 주력세단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말리부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개 대륙, 100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된데다, 준대형급에 육박하는 큰 차체와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도 올 하반기에 고급세단 체어맨H 페이스리프트모델과 액티언 스포츠 후속모델을 내놓는다.
 
체어맨H 페이스리프트모델은 동력계통은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내.외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또, 오는 12월 출시, 내년 초부터 시판될 액티언 스포츠 후속 Q-150(개발 코드명)은 2012년 초부터 국내와 유럽, 기타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개시된다. 
 
Q-150은 컨셉모델인 SUT-1이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2011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차에는 유로5 기준을 충족시킨 최고출력 155마력급 신형 2.0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액티언스포츠는 5인승 승용공간과 화물적재용 대용량 데크가 결합된 다용도성 SUT(스포츠 유틸리티 트럭)로 SUV의 강력한 파워와 함께 픽업트럭의 용도성이 결합, 월 평균 2천대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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