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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름값,아껴야 잘살죠

  • 기사입력 2005.08.17 06:21
  • 기자명 변금주

연일 급등하는 기름값 때문에 미국의 생활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어스 모니터가 16일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풍경은 출퇴근 풍경으로 카 풀(Car Pool)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어났는데, 캘리포니아의 샌 레이몬 지역의 경우 카 풀 이용객이 30%에 이를 정도다
 
카 풀 알선 회사도 성업중이며, 출퇴근 시간 대에만 차를 빌려주는 카 셰어링(Car Sharing) 회사도 큰 인기다.

회사들도 사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여러 회사가 무료 통근 버스를 함께 운행하고 일부 회사는 급할 경우 택시를 이용토록 하고 그 비용을 대준다. 애틀란타의 한 회사는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카 풀하는 직원에게 매일 3달러씩 주고 있다. 아예 재택근무를 늘리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런 움직임은 각종 미디어에서도 나타난다.
 
지역에서 가장 기름 값이 싼 주유소를 알려주는 사이트(www.gasbuddy.com)가 등장해 폭발적인 클릭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ABC 방송은 자동차를 ‘짜게’타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더울 때는 차내 에어컨을 틀자. 창문을 열면 공기 저항만 커져 기름을 더 많이 쓴다 ▷주유소 밀집 지역에서는 귀찮더라도 기름값을 꼼꼼히 비교하자. 바로 옆에 있어도 많이 다르다.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주간에는 수요일 오전 10시 전에 기름을 넣자. 바로 이 시간에 기름값이 바뀐다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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