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랜드윈드, 소렌토에 도전장 내밀다.

  • 기사입력 2005.08.16 11:09
  • 기자명 변금주
중국산 자동차 랜드윈드(Landwind)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기아 소렌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덜란드 자동차공업협회(Auto Rai)에 따르면 지난 7월 랜드윈드가 네덜란드 시장에 첫 선을 보인지 약 한 달 만에 300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돌풍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에 첫 선을 보인 중국산 자동차 SUV인 ‘JMC Landwind'는 네덜란드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가 유럽 내 25개국에 대한 판매독점권을 따냄으로써 처음으로 네덜란드에 소개되었다.


JMC Landwind의 유럽 내 판매독점권을 따낸 “Peter Bijvelds”는 경쟁차량을 기아의 소렌토로 지목하며 네덜란드에서 SUV 부분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소렌토와 비교해 가격대가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럽 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차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35개의딜러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네덜란드 시장에 진입후 전 유럽을 대상으로 랜드윈드의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장담했다.


JMC Landwind는 중국의 Jianling Motors Company(JMC)사가 개발한 레저용자동차(SUV)로 Mitsubishi 엔진을 도입했으며 1.8L 2.0L, 2.4L. 2.8L 4종류가  네덜란드에 소개되었다.


1.8L의 경우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이 16,950유로로 동급차량 가격대의 60%선에 그치고 있으며 100,00km 보증 등 충분한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최대의 경제지인 “Financieele Dagblad"지가 최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JMC Landwind이외에도 Chery시리즈, Saibo 등 여타 중국산 차량들이 네덜란드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소개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가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