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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상반기 전 세계 판매 신기록

  • 기사입력 2005.08.04 18:58
  • 기자명 이상원
독일 아우디가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만1천967대를 판매, 반기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8만9천913대에 비해 8.2%가 증가한 것이다.


아우디는 매출액에서도 상반기에 지난해의 123억2천800만유로 보다 7.3%가 증가한 132억 2천600만 유로를 올려 새로운 매출기록을 달성했다.


또, 영업실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3%가 증가한 6억5천800만유로,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6%가 증가한 5억1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우디 AG의 마틴 빈터콘회장은 “올 상반기의 이같은 성장은 아우디의 제품전략이 적중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아우디 역사상 처음으로 8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빈터콘 회장은 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우디는 기존 시장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더욱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2006년에는 전혀 새로운 스포티 SUV인 아우디 Q7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앞서 아우디 르망 콰트로를 바탕으로 한 최고의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2008년까지 약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는 올 상반기 전세계 28개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서유럽에서는 20개의 시장 중 12개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작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320,598대를 판매해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4.2%로 끌어 올렸다.  


아우디는 서유럽 최대의 수출 시장인 영국에서 4만5천107대를 판매해 지난 해 동기(4만1천804대) 대비 7.9% 판매 증가를 기록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2만8천674대와 2만7천534대를 판매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2만2천571대의 판매를 기록해 전년 동기(1만8천451대) 대비 22.3%라는 비약적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전년동기(11만4천169대)보다 10.4% 증가한 12만6천093대를 판매하면서 독일 시장 점유율을 7.5%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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