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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브랜드 한국시장 공략 시작됐다.

  • 기사입력 2011.02.09 18:25
  • 기자명 이상원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GM대우차는 9일 쉐보레 브랜드의 첫 모델인 올란도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쉐보레 타운(Chevrolet Town)에서 공개하고 3월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이어 GM대우차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16일 신형 소형차 아베오 런칭행사를 갖고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하며 스포츠모델인 카마로도 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GM대우차는 특히, 전 임원들을 쉐보레 타운으로 집결시켜 16일 오후 5시부터 쉐보레 브랜드 런칭 전략회의를 갖는다.
 
이 회의는 쉐보레 브랜드로의 전환에 맞춰 서울에서 갖는 첫 임원 회의다.
 
GM대우의 한 임원은 "쉐보레 브랜드의 주력모델 중인 하나인 아베오 런칭에 맞춰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첫 전략회의를 서울에서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3월부터는 사명도 한국GM으로 바꿔, 한국시장에 본격적인 쉐보레 이미지 심기에 나선다. GM대우차는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서울 시내 중심가에 대형 쉐보레 광고탑을 설치,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3위 메이커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차 본사(중구 봉래동) 앞 건물에 대형 광고 간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위에 그쳤던 GM대우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18만대를 판매, 3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차는 이들 3개 차종 외에 4월에 신형 SUV, 10월 신형 중형세단 등 4개 신모델을 줄줄이 투입할 예정이다.
 
GM대우차의 신모델들은 GM의 글로벌 제품들로 이뤄져 있어 미국과 일본, 독일 수입차에도 제한적이지만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 상당한 판도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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