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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HID램프 집중 조명

ABC를 통해 알아보는 HID램프 정체를 파헤쳐라.

  • 기사입력 2005.08.01 10:04
  • 기자명 변금주
 

ABC를 통해 알아보는 HID램프 정체를 파헤쳐라.


HID램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HID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개념을 숙지하지 못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Advantage. 

그럼 과연 HID램프의 어떤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램프수명의 길이와 적은 전력소모, 밝기 등을 꼽을 수가 있다.


발브의 수명은 할로겐램프의 수명보다 최소한 5배(3.000시간) 길며, 전력 소모 면에 있어서도 기존 할로겐램프가 55W의 전력을 소모하는데 반해, HID램프는 이보다 40%나 적은 35W의 전력만으로 안정적 작동이 가능하다. 즉, 발전기의 부하를 적고, 자동차의 연비가 좋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의 할로겐램프보다 약 3배가량 밝다는 것도 HID에 열광하는 이유일 것이다.

 

Ballst&bulb(발라스트&벌브)

HID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기라고 하는 발라스트(Ballast)와 흔히들 전구로 알고 있는 벌브(bulb)를 꼽는다.                  

 
발라스트란 HID 램프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로 2만볼트 이상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벌브에 공급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벌브는 발라스트로부터 공급된 전기력을 플라즈마 방전시켜 발광하는 곳으로 쉽게 전구라 생각하면 되겠다.

                       

Caution(주의)              

모두들 HID램프를 선호하고 있지만 정작 HID램프 선택시 주의 점에 대해선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선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의 소비전력과 차종에 따른 램프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소비전력이 55W의 할로겐램프를 기준으로 발생하는 열을 고려해 헤드램프 글라스와 반사경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성과 휴즈 역시 마찬가지로 규격과 다른 용량의 제품 사용시 차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Difference(국산과 수입품의 차이점)

HID램프를 선택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국산이냐 수입이냐를 놓고 망설이게 된다.


이것은 발라스트가 어느 회사 제품이냐 하는 것과 연관이 되는데, 흔히 국내 업체에서 공급되는 HID램프의 발라스트는 헬라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벌브는 안정기가 국산이든 수입품이든 같은 국산램프를 쓰기 때문에 아무런 차이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수입품을 찾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Effect(HID장착에 따른 효과)

사람들이 HID를 찾는 데는 HID장착으로 인한 효과의 우수성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HID램프를 장착함에 있어 어떠한 효과를 얻게되는지 보자.


HID램프는 인간이 발명한 조명 중에서 가장 태양 빛에 가까운 색온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즉, 그만큼 야간 식별 능력인 시인성이 좋아 야간 운전에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순백색에 가까워 눈부심 현상이나 눈의 피로를 급감시켜주며 눈, 비 올때 노면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운전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


Fail(HID 장착 실패 알 수 있는 방법)

하지만 잘못 장착한다면 그야 말로 쥐약이다. HID를 장착하고 나서 밤에 라이트를 켜두고 차 앞에 서서 라이트를 바라보자.


그러면 금방 알 수 있다. 만약 라이트를 바라볼 때 눈이 부시다면 그것은 불빛이 엉뚱한 곳으로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Good

그렇다면 좋은 HID는 무엇일까?


색상이 예쁜 것? 가격이 비싼 것? 수입 발라스트? 모두 아니다.


정답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의 취향과 용도를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HID가 가장 좋은 것이다. 목적이 드레스업인지, 시인성인지 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HID램프를 사용하려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사용 한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HID램프다. 


HID와 할로겐

그렇다면 HID램프는 어떤 원리이며, 기존의 할로겐램프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


HID램프는 High Intensity Discharge(고전압방출)의 약자로 발광판 캡슐에 제논가스와 금속 융화물을 혼합하여 컨트롤 시스템인 안정기(Ballast)를 통해 발생되는 고전압을 일컫는 말이다. 즉, 캡슐 안의 전자와 금속물질을 충돌 방전시켜 빛을 내는 램프인 것이다.


기존의 할로겐램프와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점인데, 기존의 할로겐램프가  발열체인 필라멘트를 발광시킨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Inlight&interpawer(인라이트와 인터파워-안정기만 취급)

국산에서 안정기만 취급하는 회사는 인라이트와 인터파워가 있다. 국내 HID를 순수 제조하는 업체는 몇 안 된다. 뒤에 가서 부가설명을 하겠다. 


Jack(결합)

발라스트와 벌브를 연결해 주는 컨넥터 잭은 각 회사마다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벌브의 호환이 용이하지 않는 불편함이 따르므로 잘 알아봐야 한다.


Kelvin(켈빈)

일반적으로 켈빈 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푸른빛이 짙어지는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순정은 4100K로 켈빈등급이 낮으면 낮을수록 밝기가 밝다. 아울러 켈빈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가로등 불빛 아래서 잘 안보이고 비오는 날도 마찬가지로 빛의 반사가 잘 되지 않아서 밝지가 않다.

 

-5000K : 비가 올 때 가장 좋다. 약간의 노란색상을 띈다. 빛의 직진성이 좋다.

-6500K : 밝게 개 인 날 좋다. 흰색이나 미세한 푸른빛으로 옅은 보랏빛을 띤다.

-7500K : 드레스업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며, 블루 톤으로 시인성이 감퇴된다.

-9000K : 진 블루색상으로 코팅 전구 같은 느낌을 받는다. 비 올 때 노면에 묻혀서 거의 밝기를 느낄 수가 없다.

-12000K : 연 자주 빛으로 여성취향의 칼라. 하지만 거의 시인성을 느낄 수가 없다. 매니아 층이 많다.


Lumen(루멘)

켈빈과 함께 HID램프 선택시 참조해야하는 것이 루멘이다. 켈빈의 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밝기를 나타내는 루멘의 수치는 떨어진다.

 

Matsushita(마쯔시다-1세대)

HID램프의 안정기 1세대 방식에서 대표적인 회사는 마쯔시다. 1세대 방식은 전자식이 아닌 마그네틱식으로 작업 후 보기도 싫고, 추후 누전문제, 충동사고위험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게 되므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배제하고 있다.  


Namyung(남영전구, 쏠텍-전구만 생산)

앞서 언급한 인터파워와 인라이트와가 안정기만 취급을 한다면 남영과 쏠텍은 국산 HID의 전구만 생산하는 업체로 상호적인 입장에 있다 하겠다.


organize(HID램프의 구성요소)

앞서 언급했듯이 HID는 안정기라고 불리는 발라스트2개, 전구라 불리는 두 개의 벌브세트 외에 이 둘을 연결해주는 전선세트인 하니스 세트와 차량바디에 고정시키는 각종 부품들, 릴레이 등으로 이루어진다.


Piece(낱개판매)

전구(벌브)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을 동일한 곳에서 공급을 받는데, 발라스트 개발에 소요되는 개발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전구(벌브)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이다. 즉, 전구(벌브)만 판매할 경우 마진이 생길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발라스트와 벌브를 같이 구매를 해야 하는데 HID램프가 워낙에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HID구입시 벌브(전구)만 별도로 판매가 가능한지 꼭 알아봐야 한다.  


Quality(품질)

HID품질은 안정기에 의해 좌우된다.


현재 HID램프의 안정기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필립스나 헬라를 쓰는 이유도 바로 우수한 품질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Restrict(HID불법인가, 아닌가)

HID에 대한 합법, 불법여부 논란이 거세다.


실제로 차량 출고시 장착되어 있거나 옵션의 경우는 불법이 아니지만 그 이외는 자동차 개조로 구분돼 불법이다. 하지만 자동차 구조변경 등록을 신청하면 불법이 아니고, 아울러 규제에 적합한 다른 제품을 사용해도 변경신청을 해야 함으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  


Shortcoming(단점)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HID의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가격이 비싸고, 앞서 말했듯이 차량 출고시 장착을 하지 않거나 옵션이 아니면 자동차 구조변경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A/S 및 설치 상 문제로 인한 낭패가 우려된다.


Type

HID램프의 사용방법에는 차종마다 각 타입마다 방법이 다르다.

 

Use(국내 첫 사용 차량)

국내 차량 중 HID를 장착하고 출고한 최초의 자동차는 에쿠스다. 그 다음이 그랜저 XG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차량에 가장먼저 HID를 시도한 메이커다.


Vanguard(선구자)

시중에 HID램프가 난무하다 보니 어느 곳의 제품을 사용해야하는지 몰라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각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로, 국내에서 시판되는 대부분의 HID안정기는 필립스와 헬라 등을 사용한다.


Woogang(우강, KDG-전구&안정기)

앞서 몇 번 언급했듯이 국내에서 순수 HID를 제조하는 업체는 몇 안 된다. 그 중에서 전구와 안정기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는 우강과 KDG 단, 2업체뿐이다.


Xenon Gas(제논가스)

 

☜  HID 점등방식

 

HID램프가 할로겐램프와 다른 이유로 필라멘트가 없다는 것을 앞서 확인했다. 할로겐램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필라멘트이듯, HID램프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제논가스다. 이 제논가스가 발광관 안에서 잘 처리된 금속 화합물들과 만나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Yokemate(공동구매)

최근 고가의 HI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동호회나 쇼핑몰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이로인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싼 가격만 보고 덥석 구입했다가 장착도 하지 못한 채 집에 썩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믿을 만한 곳에서 정확한 지식아래 HID 램프를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Zillion(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나서는 젊은 층에서부터 보다 밝은 시야확보를 원하는 많은 오너드라이버들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이 HID램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식은 무리다. 자신의 용도와 취향을 제대로 알고 선택,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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