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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사, 내년에 야심찬 목표. GM대우차 신모델 집중 투입 3위 자신

  • 기사입력 2010.12.08 14:05
  • 기자명 이상원

국산차업체들이 저마다 내년에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현대.기아차는 내수 점유율 80%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GM대우차는 3위 도약을, 쌍용차는 판매확대로 경영재건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년에 내수시장에서 70만대를 판매한다는 잠정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올해 예상 판매량인 66만5천대보다 5.3%가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출시예정인 그랜저HG를 연간 8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비롯, 주력인 쏘나타와 아반떼의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 내년 1월 그랜저HG 출시를 시작으로 2월에  FS, 7월에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i30 후속모델을, 그리고 유럽형 쏘나타 해치백모델인 VF(개발코드명)를 내년 하반기에 내 놓을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도 내년에 올해 예상 판매량인 48만5천대보다  3.1%가 증가한 50만대를 잠정 목표치로 잡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1월 말 경차 모닝 풀체인지 모델을 시작으로 소형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에 새롭게 변신하는 모닝은 더욱 향상된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출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어 내년 하반기에국내에서는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차를 출시한다.
 
일본 다이하츠의 경차 탄트를 연상케 하는 이 차는 TAM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5인승 경 CUV이다.
 
엔진은 모닝과 같은 1000cc급 엔진이 탑재되며 예상 시판가격은 1천200만원에서 1천300만원대로 가정주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기아차는 또, 내년 7-8월 경에 소형차 프라이드  후속모델인 UB를 출시한다.  UB는 당초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자동차시장 위축 등으로 1년 가량 연기된 바 있다.
 
UB에는 현대차의 신형 엑센트에 장착된 1400cc급 감마엔진과 1600cc급 GDi엔진 그리고 6단자동변속기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GM대우자동차는 내년에 내수시장에서 17만6천여대를 판매,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판매목표는 올해 예상치인 12만5천여대(7.5%)보다 무려 40%가 늘어난 것으로, 매우 공격적인 목표다. 
 
이를위해 GM대우차는 내년 3월 경 출시예정인 올란도를 시작으로 소형신차 아베오와,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신형 SUV(윈스톰 후속), 그리고 중형 신차 토스카 후속모델 등 총 5개 신 모델을 쏟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 3월 경 국내에 상륙할 GM 산하 시보레 브랜드의 스포츠모델인 카마로와 콜벳까지 가세, GM대우차는 내년 한햇동안 무려 7개의 신모델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GM대우차는 또, 영업망 확충에도 나서, 현재 약 300개 정도인 영업점을 내년 말까지 400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며 기존 영업점도 50평 미만의 소규모 영업점은 통폐합하는 등 전체 영업점의 대규모화 및 고급화를 추진한다.
  
이를통해 GM대우차는 2012년에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확실한 3위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에 올해 예상 판매량인 15만5천대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목표를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뉴 SM5 투입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준대형급 SM7 풀체인지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 예상치인 3만2천대보다 무려 75%가 늘어난 5만6천대로 늘려 잡았으며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을 12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예상 판매량인 7만8천여대보다 53.8%가 증가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경 야심작인 코란도C를 투입하는 한편, 5월과 8월에 체어맨 H와 W 페이스 리프트모델을, 그리고 12월에 액티언스포츠 부분변경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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