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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여전히 신뢰도 높아. 美 신뢰성 조사 상위권 싹쓸이

  • 기사입력 2010.10.27 22:43
  • 기자명 이상원

이어지는 대규모 리콜속에서도 일본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consumer)리포트의 2010년 자동차 신뢰성 조사에서, 혼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별로는 도요타자동차의 젊은층을 겨냥한 북미전용 브랜드인 싸이언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가 2위, 혼다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가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3위로 도약했다.
 
이어 혼다자동차가 4위, 닛산차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가 5위, 도요타자동차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스바루가 7위, 고급브랜드인 렉서스가 9위에 오르는 등 일본자동차메이커는 TOP10에 무려 7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대규모 리콜의 영향으로 신뢰도가 지난해 3위와 6위에서 올해는 6위와 9위로 3단계씩 밀렸다.
 
또, 볼보는 8위, 포드는 10위에 올랐으며 현대자동차가 11위, 마쯔다가 12위, 기아자동차가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는 22위, 23위, 26위에 그치는 등 독일 고급차브랜드들의 신뢰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리포트의 구독자들이 보유중인 2001~2010년형 130만대를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에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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