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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P에서 르노팀 알렌소 우승 시즌 6승째 

  • 기사입력 2005.07.25 09:42
  • 기자명 이형석

 

지난 24일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린 독일 GP에서 르노팀의 알렌소 선수가 1시간 26분 2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알랜소 선수는 금년시즌 6승과 통상 7승을 장식했다.


스타트 전 이슬비가 내린 덕분으로 당초 폭염이 쏟아 질 것 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레이스는 기온 24℃, 노면 온도 31℃, 습도 53%의 드라이 컨디션으로 스타트가 이루어졌다. 스타트신호가 오르자마자 혼란 속에 알렌소선수가 가장 먼저 코너를 돌았으며 5번째 포메이션을 했던 미하엘 슈머허 선수가 3번째로 코너에 진입하였으나 존슨베터선수는 4번째로 진입하는 등 레이스 초반부터 혼전이 이루어졌다.

특히 1코너에서 혼다 팀의 사토선수는 윌리엄스의 웨버 선수와 3코너에서는 르노의 피지케라 선수와 각각 접속해 프런트 윙을 날려 출발과 함께 피트스톱을 하는 불행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18랩에서 처음으로 노즐교환과 급유를 목적으로 타쿠마 드라이버가 피트 인을 했으며 그 뒤를 트르리 선수와 웨버 선수가 피트 인을 했다. 그러나 웨버 드라이버는 피드인과 함께 차고로 들어감으로서 상황을 알 수 없었던 관중들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미날디 팀으로 처음 출전하고 있는 로버트 선수는 책과 접촉해 2대 모두 피트스톱을 강요당하는 페널티를 받기도 하는등 레이스는 초반에 특히 혼전에 빠지는 분위기 였다.


한편, 라이코넨을 선두로 알렌소, 슈마허, 베터 등의 선수들이 일찌감치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20랩에서 베터 선수가 첫 번째 피트 스톱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22번째 랩에서 알렌소선수와 슈머허 선수가 동시에 피트 인을 시도했다. 라이코넨이 25랩에서 몬토야 선수는 27랩에서 피트 인을 각각 실시했다.


28랩 헤어핀에서 사우버의 한 선수가 조던 팀의 몬테이로와 접촉해 노즈 교환을 했으며 같은 시기에 타쿠마 선수도 급유를 위한 피트 인을 실시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35랩에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두로 단독 주행을 하던 라이코넨이 슬로우 다운이 되면서 코스 상에서 머신이 멈춤으로서 리타이어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두를 달리던 라이코넨의 불행과는 대조적으로 행운을 잡은 쪽은 알렌소 측이다. 30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추격해 오던 알랜소는 라이코넨의 리타이어로 단숨에 선두로 나서면서 독주가 시작되어지고 2위권을 두고 슈머허 선수와 베터 몬토야 선수가 치열한 2위 자리를 놓고 다툼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정해신 선두와는 달리 2위권을 놓고 펼쳐진 치열한 타툼은 45랩 헤어핀에서 베터선수가 슈마허선수를 제치면서 2위권 순위를 결정지었다.


57랩에서 몬토야 선수가 2번째 실시한  피트 스톱을 이용, 2위로 부상하면서 알랜소를 추격하는 입장이 되었지만 47랩 이후 독주하는 알랜소와의 차이를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마지막 랩을 앞두고 슈마허는 헤어핀에서 피지케라에게 오버테이크를 당해 순위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연출되면서 레이스는 중반이후부터는 좀처럼 눈을 떨 수 없는 역전에 역전이 연출되는 상황속에서 레이스는 끝이 났다.


그 어느 레이스보다도 흥미로 가득 찬 가운데 막이 내려진 독일 GP에서 중반이후 독주를 펼친 르노팀의 알렌소 선수는 시즌 6승째 통상 7승을 기록, 포이트를 87점으로 늘렸고 2위로 추격의 끈을 놓치 않았던 몬토야 선수는 팀에 8포인트를 더했다. 3위로 시상대에 올랐던 혼다팀의 존슨 베터 선수는 팀에 3전 연속 포인트를 더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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