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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차, 미국시장서 절대 철수 안한다.

  • 기사입력 2010.09.25 22:55
  • 기자명 이진영

미국시장에서 심각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마수코 오사무사장이 절대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미쓰비시자동차의 마수코 오사무사장은 최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쓰비시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철수를 검토했던 적이 없다며 철수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2009년 미국 신차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4.5% 감소한 5만3천986대에 그치면서 철수설이 나돌아왔다.
 
이같은 판매량은 절정기였던 지난 2002년의 35만4천111대의 7분의1에 해당되는 것으로 최근들어 미쓰비시차는 모델 체인지에 실패하면서 미국에서 심각한 판매난을 겪고 있다.
 
마수코사장은, 소형 SUV인 아우트란다 스포트(RVR)을 투입, 미국에서의 판매를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차는 대형 세단인 갈랑과 2도어 스포츠 쿠페인 이클립스, 대형 SUV인 엔데버 등 북미전용 3개 모델이 판매가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이들 3개 차종은 미국시장 수요가 연비가 높은 소형차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마수코사장은 향후 자세한 상품계획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현재의 판매상황을 고려하면 현행 라인 업을 그대로 존속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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