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휴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대부분 올 여름 휴가기간을 이달 30일부터 8월 첫째주까지 8일간으로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 여름휴가 기간을 8월1일부터 5일까지로 정했다. 이에따라 실제 연휴기간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 총 8일간이다. 양사는 올 여름휴가비를 예년과 같은 수준인 각 3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공식휴가 일정을 1일부터 5일까지(휴일포함 8일)로 정해놓고 있으며 휴가비는 50만원씩을 지급한다.
GM대우자동차는 이보다 1주일이 늦은 8일부터 15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하며 휴가비는 통상급의 50%를 지급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공식휴가를 다른 업체들보다 하루가 적은 1일부터 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5일이 노조 창립기념일 대체휴가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업체들 처럼 8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상용차업체인 타타대우상용차도 30일부터 8월7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하며 역시 휴가비는 3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 내수시장 실적이 좋지 않아 특별 휴가비 지급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