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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스포티지R, 미국서 잔존가치 1위 올라

  • 기사입력 2010.07.22 08:24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社(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社Automotive Lease Guide)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신차 스포티지R(미국명 2011년형 스포티지) 기본 모델이 66%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LG社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스포티지R 기본모델이 66%을 받았으며, 스포티지R 전체 운영모델의 평균 잔존가치 역시 61%를 획득, 구형 스포티지의 41%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동급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스포티지R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 결과는 지난해 쏘울이 받은 58%를 넘는 수치로 지금까지 기아차가 받은 3년 후 잔존가치 평가 결과 중 최고치다.
 
특히, 기아차 스포티지R 기본모델의 66% 라는 평가결과는 BMW 1시리즈(2011년형), 스바루 레거시(2011년형)과 함께 미국 판매 전 차종 중 3년 후 잔존가치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출시 직후 신차에 대한 3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 예측 평가는 해당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평가결과로서 이번 평가로 하반기 미국시장 진출 예정인 스포티지R이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ALG(Automotive Lease Guide)는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 설립. 45년간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해온 전문 평가기관.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 가치와 향후 예상되는 차량의 잔존가치까지 평가해 격월로 ‘잔존가치 가이드북 (Residual Guide Book)’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는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 및 딜러의 리스 판매 조건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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