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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입차, 하반기 신차로 한판 승부

  • 기사입력 2005.07.17 18:26
  • 기자명 이상원

 
 국산자동차 5사들이 하반기에도 신차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 수입차업체들도 대규모 신차투입으로 치열한 시장쟁탈전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신형 소형차 베르나 후속모델 'MC'를 선보인다. MC는 기존 1300cc와 1500cc보다 배기량이 커진 1400cc급과 1600cc급 엔진이 탑재되며 스타일과 실내도 준중형처럼 중후해진다.


현대차는 또, 10월 중순경에 싼타페 후속모델 CM을 출시한다, CM에는 기존 2000cc급 엔진보다 커진 2200cc 급 엔진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또 11월 경에 소형차 클릭과 중형 쏘나타 디젤모델을 출시, 소형에서 중형에 이르는 디젤승용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맞서는 GM대우차는 소형차 칼로스 후속모델인 T250을 투입하고 이어 12월 경에는 중형 매그너스 후속 V250을 출시한다. 이에앞서 GM대우차는 9월 경에 칼로스 3도어 해치백모델을 투입한다.


르노삼성차도 SM3 디젤및 신모델로 준중형급시장 선점에 나서며  10월경에는 SM5LPLI엔진으로 택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도 9월에 중형차 옵티마 후속차종 ‘MG’(프로젝트명)를 투입한다. 이 차에는 신형 쏘나타와 엔진·변속기 등을 함께 사용하고, 1800cc급, 2000cc급, 2400cc급등 3개 모델이 출시된다.


쌍용자동차도 오는 10월 2000cc급 소형 SUV C-100을 투입한다. 이 차는 5인승 SUV로 145마력급 첨단 CRDi엔진이 얹혀진다. 이에앞서 쌍용차는 카이런 2000cc급 모델과 2륜구동형 모델을 투입하는등 SUV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략에 나선다.

 

수입차업체의 경우, 내달 초 닛산코리아가 고급차 인피니티를 처음으로 투입한다. 

국내에 시판되는 닛산차는 Q45와 M35, 그리고 스포츠세단 G35등 3rock종으로 최고급 세단 ‘Q45’는 1억300만원, 중형세단 ‘M35’는 6270만원, 스포츠세단 ‘G35’는 4990만원이다.

이어 닛산코리아는 오는 9월경에는 인피니티의 SUV 모델인 ‘FX’도 선보인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도 12월에 최고급 세단 ‘S클래스’를 완전 변형한 후속차종과 SUV ‘M클래스’ 후속차종도 출시할 계획이다며 폴크스바겐도 10월경 중형 세단 ‘뉴 파사트’를 선보인다. 파사트 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다. 이에 앞서 9월에는 고급세단 페이톤과 SUV 투아렉, 중소형 세단 골프의 디젤 모델을 들여온다.


GM코리아도 오는 11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콜벳’을 국내에 들여온다. 이 차는 6000㏄급 엔진을 장착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주 대형 세단 ‘파이브 헌드레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 다목적차 ‘프리스타일’을 도입하며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오는 8월 픽업트럭 ‘뉴 다코타’를 출시한다. 이어 9월에는 그랜드체로키와 300C의 디젤 모델을 들여올 예정이다. 


푸조도 다음달 7인승 다목적 디젤차 807HDi를, 9월에는 2700㏄급 디젤승용차 607 2.7 HDi를 들여오며 페라리는 11월에 4300㏄급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 F430을 들여와 3억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르셰는 12월에 새로운 스포츠카 ‘캐이맨S’를 국내에 들여와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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