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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LFA, BMW와 충돌.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 사망

  • 기사입력 2010.06.24 16:17
  • 기자명 이진영


도요타자동차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가 렉서스 신형 플래그쉽 수퍼카 LFA 테스트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유럽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나루세 히로시씨(67세)가 독일 뉘르부르크리크 부근에서 렉서스의 신형 LFA 테스트 도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의하면, 나루세 히로시씨가 운전하던 렉서스 LFA는, 뉘르부르크리크 인근 일반도로를 주행하던 중, BMW의 테스트카와 충돌, 차량이 형편없이 찌그러졌으며 나루세씨는 병원에 후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루세 히로시씨는 1963년 도요타에 입사,  도요타 스포츠 800(1965년), 도요타 2000 GT(1967년) 등, 도요타의 명차 개발에 관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도요타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아왔다.
 
렉서스 LFA는 지난 2009년 10월 열린 도쿄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도요타의 슈퍼카로, 전용 4.8리터 V형 10기통 엔진이 탑재, 최대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48.9 kg.m의 초강력 파워를 발휘한다.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3.7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로 동력성능은 세계 톱 수준이다.
 
 LFA는 전세계에서 단 500대만 판매되며 이 중 일본에 165대, 미국에 150대, 유럽 및 중동국가에 185대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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