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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트렌드를 이끄는 순발력이 성공의 요인

  • 기사입력 2010.06.11 08:30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는 언뜻 다소 정체돼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연예인들 못지 않게 유행에 매우 민감하다.
 
중후한 모습을 연출하는 높은 윈도우 라인이나, 쿠페형 세단, 그리고 친환경 소재등 새 차가 나올때마다 유행은 크게 바뀌고 있다.
 
때문에 유행을 선도하느냐, 유행을 뒤쫓아 가느냐에 따라 신차의 명운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에 내수시장에서만 13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고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유행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자동차업체로 꼽힌다. 
 
뉴 SM3의 경우,보다 크고 품위있는 준중형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 고급 중형세단 같은 유러피안 스타일로 완성, 출시 1년이 다된 시점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그동안 강조돼 온 퍼포먼스 위주에서 신선한 웰빙바람을 일으킨 웰빙 패밀리 세단SM5와 국내 크로스오버 차량의 원조로 기록된 QM5까지 르노삼성의 신차들은 자동차의 새로운 트렌드와 방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SM3는 비교적 젊은층들이 관심을 갖는 세그먼트 이면서도 가족을 배려한 유러피안 세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운전석과 동승석에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을 적용, 탑승자의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도록 했다.
 
또, 높은 원가부담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뒷좌석 전용 송풍구도 적용, 뒷좌석 승객의 쾌적성도 고려했다.
 
이는 3-4천만원대 럭셔리 세단에서만 적용될 수 있다는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깬 것으로, 준중형급 세단으로서는 매우 대담하면서도 파격적인 발상이다.
 
특히, SM3는 얼핏봐도 중형세단으로 착각할 정도로 사이즈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SM3는 길이4620mm, 넓이 1810mm, 높이 1480mm로 다른 준중형차들괴 확실히 차별화된 크기를 지니고 있다.
 
이같은 컨셉은 준중형차는 소형차와 중형차 양쪽의 성격을 모두 지녀야 한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즉, 준중형차는 엔트리카로서 혼자 타기에도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또 가족용으로도 손색이 없어야 한다.
 
SM3는 이같은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준중형이지만 중형에 가까운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으로 개발됐다.

바로 이러한 점이 가족형 세단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했고 결과적으로 준중형 최고의 인기차종으로 떠오르게 했다.
 
중형세단 뉴 SM5 역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기본 성능과 웰빙 사양, 그리고 프리미엄급 사양등 기존 중형차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요소들로 새로운 중형세단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뉴 SM5의 웰빙 사양들은 퍼퓸 디퓨저와 마사지 시트로 대변된다. 퍼퓸 디퓨저는 차량 내부에 향기를 은은하게 퍼지게 해 탑승자에게 상쾌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 감성품질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또,  안마기능을 갖춘 전자동 시트는 5개의 에어튜브가 운전자의 허리와 등을 마사지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으로, 모두 동급최초로 적용된 사양들이다.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을 배려한 2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도 새로운 트렌드다.
 
국내최초로 적용, 실내공기를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는 신차 상태에서의 차량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 수준을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진정한 웰빙 드라이빙을 구현해 냈다. 
 
국내 크로스 오버(CUV)의 원조 QM5도 스타일과 사양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CUV는 가족들과의 오붓한 나들이에서 SUV 장점인 안전성과 활용성을, 장거리 주행에 따른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준다.
 
특히, QM5는 세단과 SUV의 양쪽의 장점에다 실용성을 극대화, 가장 용도성이 뛰어난 차량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QM5는 크로스오버의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에 국내최초로 적용한 클램셸 테일게이트(Clamshell Tailgate)라는 독특한 사양을 적용했다.
 
이는 조개 껍질처럼 위.아래로 개페가 가능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QM5만의 독특한 사양이다. 
 
즉, 무거운 짐을 적재할 때 테일게이트의 아래 부분을 이용하면 더욱 쉽고 편한 적재가 가능하다.
 
또 오토캠핑 시즌에는 테일게이트의 활용법이 다양하다. 성인 2명이 걸터 앉을 수 있는 아랫부분은 최대 200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제공하며,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4개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이 외에 르노삼성 전 차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프리미엄 오디오는 실내의 고급화를 선도한다.
 
르노삼성차에 장착되고 있는 BOSE 사운드 시스템은 그 동안 일부 수입차량(벤츠, 포르셰, 페라리, 마세라티 등)에만 장착돼 온 세계적인 명성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각각의 음역별로 세분화된 10개의 스피커가 적재적소에 배치 및 튜닝돼 실내 어디서나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해 주고, 3가지 사운드 모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알카미스의 3D입체음향’은 풍부한 중저음대 사운드를 구현으로 한 차원 높은 듣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보스 사운드 시스템의 특징은 베이스와 고음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아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해 내는 데 있다.
 
또, 자연음에 가까운 음향을 구현함으로써 오래 음악을 들어도 운전자의 청각이 피로를 덜 느끼며, 볼륨을 한껏 높이더라도 왜곡 없는 음향을 재현하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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