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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m짜리 세계 최대 타이어 불티나게 팔린다.

  • 기사입력 2005.07.12 10:17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직경 4m에 무게가 5t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가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탄광이나 광산 등에서 운행되는 대형덤프트럭에 사용되는 이 타이어는 직경 4m에 무게가 5t에 달하는 초대형 타이어로 가격은 3천500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이다.

브리지스톤은 최근 이 초대형타이어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라인을 풀가동중이다.

이 초대형 타이어는 적재능력이 큰 380t급 이상 덤프트럭에 주로 장착되며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미국과 중국의 석탄등의 채취지에 덤프트럭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타이어는 또, 최근 중국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철강생산 전용차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이 타이어는 하루에 1개 정도밖에 생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주문해도 납품까지는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브릿지스톤은 시모노세키 공장과 관련시설에 총 1천700억원 가량량을 투자, 오는 2008년까지 생산 능력을 20% 정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 정도 크기의 타이어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은, 레키신톤 공장(미국)과 비트리아 공장(스페인)등 2곳 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거대한 생산설비와 악조건의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높은 품질이 요구되기 때문에 생산 메이커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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