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동차 정비수가 약 30% 인상될 듯

  • 기사입력 2005.07.08 13:32
  • 기자명 이상원
정비공장측과 손보사들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정비수가가 약 30%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건교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비수가 인상과 관려해 검정위원회를 개최해 검정을 받았고 13일 NGO(시민단체)자문회의에서 의견을 추가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동결된 현재 정비수가 1만5000원에 대해 정비업계는 2만8000원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며 손보업계는 1만7000~8000원 수준에서 동결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추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현재까지 점검해본 결과 정비수가의 얼마간의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고 말했다.


따라서 양측이 주장하는 중간 정도 수준인 2만원에서 2만2000원 정도에서 정비수가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에서는 어느정도의 인상안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2만원을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


손보사의 관계자는 "정비수가가 2만원을 넘어가면 인상수준이 약 35%정도 될것이며 이경우 7% 정도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보협회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비수가 인상폭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협회의 관계자는 "어느 시민단체인지 파악한후 건교부와 시민단체에 대폭작인 정비수가 인상은 보험사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부각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