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5일 현대·기아·GM대우 7개 차종 16만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recall·제작 결함에 따른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리콜은 차량 전체의 교환이 아니라 제작 결함 부품의 무상 교환 또는 수리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콜 대상은 현대·기아차의 포터2, 스타렉스, 리베로, 봉고3와 GM대우의 매그너스, 라세티, 칼로스 1.2S 등이다.
리콜 차량대수가 가장 많은 차종은 2003년 12월 2일부터 2004년 11월 23일까지 제작된 현대 ‘포터2’ 트럭 6만243대로 주차브레이크에 결함이 발생했다. 또 현대·기아차가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생산한 스타렉스·리베로·포터2 1만6709대와 2004년 10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출고한 봉고3(2500㏄모델) 4403대, 2004년 3월부터 8월까지 생산된 포터2와 봉고3 1만8273대 등도 리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