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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 네덜란드에 유럽본부 설립. 유럽시장 본격 공략

  • 기사입력 2010.04.30 11:54
  • 기자명 이진영

전기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CT&T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CT&T는 이영기대표가 지난 28일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암스테르담에 전기차 공급을 위한 헤드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T&T는 네덜란드의 발케넨데 총리와의 면담 전 네덜란드 정부관계자, 통상부 차관 등과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전기차 도입을 위한 강력한 녹색성장 정책과 투자환경 및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인구의 4분의1인 400만명이 그린피스. 국제야생동물기금(WWF) 등 환경단체의 회원이며 자전거 보유율이 75%가 넘는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친 환경 국가다.
 
CT&T 이영기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도시형 전기차 e-ZONE은 이미 유럽의 독일, 스페인에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유럽 헤드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CT&T는 지난 1월, 독일 동부 드레스덴지역에 R.A.S.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한데 이어, 3월에는 스페인 피코사(FICOSA) 그룹과 도시형 전기차 e-ZONE 1만대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프랑스의 대형 자동차 부품기업인 SORA사와도 전기차 공급을 위한 R.A.S. 설립 MOU를 체결한 바 있다.
 
CT&T는 지난 2009년 도쿄모터쇼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에 총 3만8천대의 전기차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스페인 피코사에 1만대의 전기차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이미 총 5만대(약6억달러)의 해외수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CT&T가 도입한 R.A.S는 신개념 생산 및 판매방식으로,이미 미국에 동부 애틀란타, 서부 롱비치의 헤드 쿼터를 비롯, 6개소의 R.A.S. 계약을 체결, 운영되고 있거나 준비중에 있으며, 미국지역에는 2013년까지 약40개 이상의 R.A.S.를 구축할 계획이다.
 
CT&T의 글로벌 네트웍크 구축의 근간이 될 R.A.S.는 Regional Assembly and    Sales System의 약자로, 수요가 있는 지역에 연산 1만대 단위의 소규모의 현지 조립 시설 및 판매망을 구축하는 신개념의 자동차 생산, 판매방식으로서  별도의 Dealer를 두지 않아 중간마진 없이 경제적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며,  각 지역마다 공장이 위치, 개발 및 고용창출, 수요밀착 등 균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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