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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다임러, 대형엔진 부문 제휴 추진

  • 기사입력 2010.03.23 16:18
  • 기자명 이진영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독일 다임러 벤츠와 대형엔진 부문에서 제휴를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현재 닛산차와 같은 얼라이언스인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다임러 벤츠와 지난해부터 기술부문에서의 제휴교섭을 진행중이며 닛산차도 양사간의 제휴에 참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닛산차와 다임러 벤츠는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형 디젤엔진을 상호 조달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닛산차는 내년중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의 전기차 시판과 관련, 배터리 공급 및 친환경 기술부문의 제휴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닛산차와 다임러, 르노자동차는 프랫폼 및 부품, 원자재를 공동으로 조달, 비용을 삭감하는 방향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다임러 벤츠와  르노자동차는 나아가 10% 미만의 주식을 상호 교환하는 자본제휴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닛산차와 르노의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동시에 맡고 있는 카를로스곤회장은 조만간 닛산차 수뇌진들에게 르노와 다임러간 포괄적 제휴교섭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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