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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인천시와 자동차성능시험장 및 R&D센터 건립 최종합의

  • 기사입력 2005.06.14 19:09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와 인천광역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內 GM대우차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R&D시설인 ‘GM대우 청라테크센터'를 건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와관련 14일 GM대우차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닉 라일리사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이 이들 시설물 건립을 위한 본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內 부지 14만5천여평을 매입, GM대우차에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가 2006년 상반기중 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GM대우차는 2007년 중반  자동차성능시험장을 건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향후 2~3년에 걸쳐 관련 연구 시설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GM대우차는 자동차성능시험장 및 R&D 시설 건립에 약 1천억원을 투자하며, 이중 주요 주주인 GM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지원 받았다.

이에따라 GM대우차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신차 개발 및 공장 인수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자동차 성능시험장은 직선 주행로, 승차감 평가로, 주행안정성 평가로, 언덕로, 주요 수출 국가별 현지의 대표 도로를 재현한 특수 도로 등 다양한 시험로를 갖추게 된다.

자동차 성능시험장과 함께 GM대우차는 현재 개발중인 신차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 검증을 위한 최신 시험 설비와 GM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각종 최첨단 장비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실차 주행시험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비와 기온, 바람, 비, 눈 등 다양한 기후조건이 재현되는 최첨단 장비인 ‘CWT’, 주행 중에 운전자가 느끼는 진동과 소음을 시험할 수 있는 무향실, 기타 첨단 테스트 장비 등을 두루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이곳에는 전세계 GM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상호 기술정보 교환이 가능한 첨단 IT 설비도 구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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