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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섯번째 메이커 스바루, 21일 한국시장 공식 진출

  • 기사입력 2010.01.21 10:36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후지중공업 산하 스바루브랜드가 21일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스바루 코리아는 이날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스바루 본사 마사츠구 나가토 수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업체 중 다섯 번째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스바루는 일본 내에서 승용차 판매량 기준으로 도요타, 혼다, 닛산, 마쓰다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가 16.2%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로 돼 있다.
 
양 사는 신차 개발 등 전 부분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대표차종인 레거시가 캠리, 어코드 못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스바루는 2년 전 코오롱그룹 등과 한국 진출을 계획했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연기해 오다 지난해 4월 한국의 스테인리스 와이어 및 와이어 로프 제조업체인 고려상사그룹 내 지산리조트와 합작으로 스바루코리아를 설립, 본격적인 한국진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바루코리아는 고려상사그룹이 100% 출자한 법인으로 후지중공업은 담당직원 1명만 파견할 예정이다.
 
스바루코리아가 한국시장에 들여올 모델은 중형세단 레거시와 CUV 아웃백, 중형 SUV모델인 포레스트등 3개 차종으로 올해 600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이들 차종의 한국내 시판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바루코리아는 서울과 부산 , 경기 분당, 대구, 광주 등에 5개의 판매딜러를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서울과 부산은 지산모터스가 쇼룸 오픈을 준비중이다.
 
스바루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홈페이 등을 통해 분당, 대구, 광주 딜러의 공개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사장은 도입차종의 판매가격은 현재 일본측과 논의중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본차들과 경쟁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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