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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자동차, 프랑스 정부 출자비율 20%로 높아질 듯

  • 기사입력 2010.01.18 08:11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정부 출자비율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프랑스 산업장관은 지난 1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르노자동차의 정책결정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15%인 출자비율을 20% 정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사르코지대통령은 르노자동차 카를로스곤 회장겸최고경영책임자(CEO)와 만나, 르노자동차가 인기 소형차인 클리오 신형모델을 터키에서 생산할 경우, 프랑스 국내 고용이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에스트로지 산업장관은 지난 13일 르노자동차의 패트릭 페라타 최고집행책임자(COO)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에스트로지 산업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20% 정도로 출자비율을 높일 가능성을 검토중이라며, 르노자동차 경영진이 1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자동차의 최대주주로, 15.0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15. 0%로 2위 주주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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