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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초강력 신형 포커스 첫 공개. 3년간 소형차 10개 차종 개발

  • 기사입력 2010.01.12 08:23
  • 기자명 이상원

미국 포드자동차가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소형차 신모델을 10차종 이상 내놓는다.

포드 모터는 지난 11일 개막된 미국 디트로이트국제오토쇼장에서 오는 2012년까지 소형 C카 플랫폼을 베이스로 10개 신차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모터는 이날 C카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신형 포커스를 세계 최로 공개했다. 포드는 지난해 9월 열린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에서 신형 C-MAX와 그랜드 C-MAX 등 신형 소형모델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포커스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포드의 주력 컴팩트카로, 지난 1998년에 데뷔, 유럽 C세그먼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왔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포커스는 포드의 새로운 글로벌 C카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됐으며 4도어 세단형과 5도어 해치백 등 두 종류가 시판된다.
 
포드의 디자인 키워드인 키네틱을 적용, 기존 모델보다 보다 한층 약동감이 강조됐으며 소형차이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갖췄다.

실내는, 동급 클래스 차종이 넘보지 못할 정도의 고급스런 테마로 설계됐고 소프트 패드수지를 사용, 재질을 고급화시켰다.
 
 인 판넬은 각종 흡차음재를 대거 적용, 정숙성을 강화했고 포드가 자랑하는 카 텔레마케팅 시스템인 SYNC가  적용됐다.
 
북미사양에는 새로 개발된 직분사 2.0리터 가변밸브시스템의 Ti-VCT(트윈 인디펜던트 바리어 블루 캠 샤프트 타이밍)가 장착,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 토크 20.0 kg.m의 파워를 낸다.
 
이 엔진은 기존 2.0리터 듀라텍 에진 대비 20%가량 파워가 향상됐으며 배기가스도  E85기준을 충족시켰다.

또, 유럽버전에는 직분사 1.6리터 4터보디젤 듀라텍과,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에코 부스트 엔진이 탑재, 연비가 기존대비 10 - 20% 가량 향상됐다.
 
미국 사양에는 6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됐다. 이는 기존 4단 자동변속기 대비 연비를  6% 가량 개선시켜 준다.

신형 포커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포드의 스페셜리스트가 튜닝작업을 했으며,다이나믹 코너링 컨트롤시스템을 적용, 언더스티어를 대폭 감소시킨 반면, 높은 트랙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도 새로 개발, 장착했으며 차체의 55%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26% 이상에는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 보디강성이 기존에 비해 무려 25% 이상 높아졌다. 

신형 포커스는 독일, 미국, 중국 등 3개 거점에서 올해말부터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2011년 초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또, 2011년 중반부터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에도 투입되며 2011년에는 포드의 첫 양산 전기차가 신형 포커스를 베이스로 개발돼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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