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라이드 디젤승용차, 국내 첫 출고!

  • 기사입력 2005.05.26 18:39
  • 기자명 이형진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디젤모델이 국내 디젤승용차로는 처음으로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3일 소하리공장 출하장에서 1호차 주인공인 신관철씨(51세, 중학교교사)에게 국내 첫 디젤승용차인 프라이드 디젤모델과 함께 유류 1천리터 상품권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디젤모델 1호차 출고의 주인공인 신 씨는 지난달 발매 초에 디젤모델을 계약한 이래 40여일을 기다린 끝에 국내 첫 디젤승용차를 타게 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프라이드 디젤모델은 지난 18일 환경부로부터 인증서를 취득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게 됐다.

프라이드 디젤모델은 올해 한국시장에서 판매가 허용되는 배출가스 규제기준인 '유로3'보다 강화된 '유로4'를 충족하는 1,500cc VGT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현재까지 1,800여대가 계약되었다.

또한 프라이드 디젤모델의 연비는 수동변속기가 20.5Km/ℓ, 자동변속기 16.9Km/ℓ로 경차를 능가하는 경제성을 확보하였고, 최고출력은 112마력으로 준중형차보다도 높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이날 기아차 이광우 국내영업본부장은 "지난주 인증서를 받은 직후 주문적체에 따른 소비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디젤모델의 생산라인을 가동했다."며 "프라이드 디젤모델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라 대기수요가 몰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이드 1.5 VGT 디젤의 가격은 1,146만원~1,214만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