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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 16일부터 조지아공장서 신형 쏘렌토 본격 양산 개시

  • 기사입력 2009.11.17 11:16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1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쏘렌토R 1호차 양산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10억달러가 투입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지난 2006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올 상반기에 설비공사를 마친 뒤 시험생산을 거쳐 이날 첫 양산차를 생산하게 됐다.
 
현재 기아차 조지아공장에는 총 1천200여명의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채용인원을 2천5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의 조립라인은 작업자가 가장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라인설계를 최적화했으며, 또 북미 자동차 공장 중 유일하게 바닥 재질을 나무로 깔아 육체적 피로도를 저감시키는 등 최신 시설로 완공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접전지인 미국에 자동차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북동쪽으로 불과 134km 떨어져 있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R은 엄격한 품질점검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게 되며 내년 첫해에는 13만대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쏘렌토R 외에 포르테나 쏘울 중 한개 차종이 추가로 생산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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