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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전략형 i시리즈 유럽서 불티나게 팔린다.

  • 기사입력 2009.09.23 11:4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유럽전략형 모델인 i시리즈가 유럽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현대차의 유럽전략형 준중형차 i30는 지난 8월까지 전년대비 27% 늘어난 5만8천992대가 팔렸으며 올해 초부터 유럽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i20도 벌써 3만5천307대가 팔렸다.
 
또, 소형차 i10은 유럽의 소형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 기간동안 7만543대가 팔리는 등 작년보다 두 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유럽에서 올 8월까지 중소형차(A.B.C세그먼트)만 총 18만3천862천대를 판매, 유럽 전체 판매량의 82.9%를 차지했다.
 
이는 67.2%의 판매비중을 차지했던 작년보다 15.8%p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33만6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폐차 인센티브 이후의 판매 전략(PSI 전략)을 마련하는 등 사업기반 강화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플릿(Fleet) 판매확대 및 중고차 판매 관리 대책 마련하고 판매딜러의 질적 개선활동을 통한 판매역량 제고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소비자 접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준 제고, 쇼룸 개편, 판매.서비스 직원 소비자 응대 절차 개선 등 유럽 현지 시장에 맞춘 마케팅 및 판촉활동의 세부 실행 전략을 세워 적극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
 
또, i10은 판매 증가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판매 호조세 유지를 위한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가장 최근 시장에 투입된 신차인 i20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차효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폐차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 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이와 연계해 i10과 i20의 제품 광고를 강화함으로써 소형차 대체 수요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i30는 체코공장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스포티 팩, 블루 디젤 등 파생 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9월부터 체코공장에서 양산, 시장에 선보이는 친환경 i30 블루 디젤(ISG장착)모델의 신차효과를 위해 영국, 독일 등 주요국에서 대규모 고객 체험단을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중 유럽 주요국가의 유력 자동차 기자단을 체코공장으로 초청, 공장견학은 물론 체코에서 생산되는 i30 시승회를 열고, 메이드-인-유럽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CO2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작년부터 판매가 부진한 SUV시장에는 구원투수로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을 4분기부터 투입하고, 내년 초에는 ix35(국내명: 투싼ix)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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