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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5억원짜리 세단 日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05.05.16 12:10
  • 기자명 변금주
롤스로이스, 5억원짜리 세단 日판매 개시


 영국 롤스로이스자동차는 대형 세단 '팬텀'의 길이를 늘리고 뒷좌석 공간을 넓힌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기존 팬텀보다 724만엔(7천240만원) 비싼 대당 5천92만5천엔(약 5억920만원)에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이 차를 일본을 비롯, 아시아와 중동의 부호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생산할 이차는 기존 팬텀보다 25㎝ 긴 전장 608㎝로 널찍한 뒷좌석에는 와인 쿨러와 냉장고 등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배기량 6천750㏄로 V형 12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0㎞다.

팬텀은 롤스로이스의 오래된 브랜드로 독일 BMW가 2003년 상표권을 획득한 후 신모델 생산을 시작했다.

엔진을 비롯한 주요 부품에 BMW의 기술을 접목시켜 값을 종전보다 배로 올려 고급 이미지를 강화했다.

일본에서는 작년에 42대를 판매, 미국, 유럽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독일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2002년부터 동급 최고급차인 '마이바흐'를 최고 5천210만엔(약 5억2천만원)에 발매, 작년에 3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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