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준공식, 부시대통령에 초청장 보내

  • 기사입력 2005.05.12 17:5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준공식에 부시 미국대통령을 초청했으나 일정관계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측은 최근 공식루트를 통해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 행사 초청장을 백악관으로 보냈으며 백악관측은 부시대통령의 바쁜 일정을 이유로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측은 대신 고위 관료를 이번 행사에 참석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준공식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관·재 계 인사 2천여명과 함께 현지공장 직원,주민 등도 2천여명 등 총 4천여명이 참석한다.

현대차는 특히, 초청된 VIP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서울,워싱턴,로스앤젤레스와 공장이 위치한 몽고메리시를 잇는 노선에 3대의 전세기도 띄울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는 정, 재계, 언론사 관계자 2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하며 이희범산업자원부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 장 등과 함께 17일께 미국으로 출발하며 김동진 부회장,최재국 사장,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 등 계열사 부사장급 이상 40여명은 오는 19일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재계 대표들과 함께 출국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앨라배마 주지사와 몽고메리시장,앨라배마주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한다.

이와함 포브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 대표도 참석하며 이밖에 해외 언론인 100여명도 행사에 초청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